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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형수 깝치다 유언장에서 제외

aa |2018.06.22 12:00
조회 49,926 |추천 160

 

너무 멀고 일년에 제사 세번이 너무 많다고

 

그렇다고 며느리들만 시키는거도 아님

 

우리집은 각자 해옴

 

우리집에서 고기 찌고 탕국 끓이고

 

삼촌네서 나물 세가지에 저녁으로 같이 먹을 거 해오심(갈비찜 잡채 같은거)

 

전이랑 튀김을 만들어서 가져오면 맛없으니까 그건 그냥 둘러앉아서 같이 함

 

이유는 일이 많아서 힘든게 아니라 남의 집 주방에서 하니까 힘든거라고 그래서

 

나머지야 뭐 다 사는거고 제사비는 결혼한 집에서 각출임. 왜 난 안내냐면 나도 모름 ㅋㅋㅋ 그냥 난 결혼 안했으니까 어른 아니라고 함

 

우리집 큰형집 작은형집 삼촌집 사촌형집 이렇게 나눠 내니까 그렇게 어마어마하게 부담되는 금액도 아님

 

설겆이는 식기세척기가 하는거고 제기 닦는거랑 안들어가는 큰 그릇은 엄마가 함

 

엄마 소심해서 며느리 둘 한테 뭐 못시킴(난 아직 미혼)

 

결과적으로 큰 형수가 우리집 오면 과일이나 떡 한과 이런거 제기 위에 갯수 맞춰서 넣고

 

밥 퍼고 국 담고 그게 끝임

 

그리고 제사 순서상 큰 며느리가 작은 상에 그거 나르는 거???

 

그게 끝임

 

오히려 큰 형수가 일을 더 시킴 뭐가 먹고 싶네 전에 어머니가 해주신 그거 참 맛있었는데

 

손 아랫 사람이 그렇게 말하면 " 나 바쁘다 못해준다 " 이럴 사람이 있겠음?

 

그걸 또 해줌

 

이번 설에는 지역 특성상 차례상에 꼭 문어를 올리는데

 

문어가 비쌈. 근데 문어가 너무 맛있으니 좀 넉넉하게 하시면 안되냐고...

 

그래서 두마리 삼

 

그 돈을 딱히 주는것도 아님...

 

저번 주 제사였음.

 

큰형은 일 때문에 제사시간 맞춰서 오고 큰형수는 애 없는 가정주부임. 그래서 좀 일찍 내려와서 같이 전부치고 튀김 만들면서 수다 떨고있었음

 

특이하다면 특이할 수 있겠지만 울엄마 취미가 게임이심(교사하다 정년퇴직하셨는데 제자들이랑 한번씩 하다 재미 붙이심)

 

요즘 게임은 어려워서 못하고 아이온 하심

 

그래서 엄마 방에 컴퓨터가 두대있음

 

하루종일 전부치고 튀김 만드는게 아니고 큰형수가 좀 먼데서 오다보니 방에 들어가서 쉬라고 엄마방 내주셨음

 

근데 엄마 컴퓨터로 결시친 함 ㅋㅋㅋ

 

그걸 또 로그아웃을 안함 ㅠㅠ

 

다 집에가고 울엄마 던젼 돌라고 컴터 앉았는데

 

결시친 띄워져있음 ㅋㅋ

 

뭔가 싶어서 읽다가 나 부름 ㅋ

 

써 놓은거 보니까 가관 지는 혼수를 3천을 해갔는데 시댁에서는 고작 전세를 해줬네(서울이고 완전 비싼데는 아니지만 전세 가격 대충 아실거임. 화곡동임)

 

명품백도 안받았네(울엄마도 없음. 백이나 구두는 이 지방에 장애인들이 운영하는 가죽 공방 있는데 거기꺼만 쓰심) 일년에 차례포함 제사가 다섯번인데 지방이라 너무 멀고 힘드네

 

시가것들은 며느리 보기 전엔 제사 어떻게 지냈냐면서 웃기지도 않는 뭐 같은 집안이라며

 

경상도 사투리 쓴다고 천박하고 무식해보인다느니(지도 전라도 사투리 쓰는게)

 

울엄마 전화해서 원래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냐면서

 

내가 너한테 못해준게 뭐고 또 그렇게 시킨거 뭐냐고

 

다 필요 없고 앞으로 설날이든 제사든 뭐든 안내려와도 된다고

 

대신 너네집은 제사를 모시지 않으니 선산이든 뭐든 하나도 가져갈 생각마라.

 

서울에 전세 얻어준걸로 난 애미 노릇 다 했다. 내일 유언장 수정하러 간다.

 

아 지역이 창원이고 선산?? 까지는 아니고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이렇게 수목장 해둔 과수원이 있음. 감 밭이고 만평 약간 넘는데 우리가 직접 짓지는 않음

 

그리고 큰형의 이름은 그렇게 유언장에서 제외되고 보험수혜자도 나랑 둘째형으로만 해놓으심

 

그리고 오늘 내려왔는데 엄마 피씨방 가버리고 쟤 가면 부르라고 하고 나가셨음 ㅋㅋ

 

둘째 형수는 아무 문제가 없음. 엄마 친구 딸이고 지금도 엄마 친구 딸로 지냄

추천수160
반대수21
베플ㅇㅇ|2018.06.23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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