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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 많이 하는 남친 어쩌죠

어쩌다그러... |2018.06.29 23:52
조회 840 |추천 0

남자친구랑 만난지 4달 정도 되네요

남자친구 정말 좋아해요. 배려심 많고 공부,일, 운동에만 열중하고 정말 열심히 살고 남자친구나 저나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어요

다 마음에 들어요. 한가지만 빼면요

문제는 남자친구가 사치품을 많이 삽니다.

남친은 이제 서른한살이지만 벌써 직장생활 8년차에요.
도청 공무원인데 자기 말로는 거의 최연소 7급 공무원이라면서 자기는 못해도 서기? 4급까지는 무난하다면서 돈 쓰는 게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말하더라구요

물론 안정적인 공무원이긴 한데 월급 뻔하잖아요.
총각 때야 한달에 삼사백 벌면 모자람 없겠죠

저도 지금이야 직장이 있지만 나중에 결혼해서 아기 생기면 달라질 수도 있으니 걱정이 되는 게 사실이잖아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아버지도 모셔야 하고 물려받을 자산은 없어요. 아버님께서는 신용불량자라 하셔요.
빚이 많아서 상속은 포기할 생각이라구 들었구요

전 항상 자수성가한 남친을 존경하고, 소비 습관도 크게 관여하지 않지만

시계가 오메가고 차가 오천 몇백짜리 머스탱이면 솔직히 많이 무리 하는 거 아닐까요. 그것도 공무원이..

물려 받은 것도 아니고 그냥 적금 부어서 만든 돈으로 한 번씩 지르는 거에요. 사는 품목은 적지만 워낙 고가라 모아 놓은 돈이 월급이나 경력에 비해 훨씬 적더라구요.. 적금 얼마 넣고 생활비 쓰고 남는 돈은 거의 물건 사거나 문화생활 하는데 쓰더라구요

저랑 만나는 중간에도

아직 만난 지 그렇게 오래된 건 아니라 조심스럽게 몇 번 말해봤어요. 소득에 비해서 너무 과한 것 아니냐구요

그랬더니 자기가 하고 싶은 게 몇 개 없는데 차랑 시계라고 하더라구요. 자기 안만났으면 카푸어라도 좋으니 페라리 끌고 다녔을 거라 하는데

쪼금 답답하더라구요. 제가 결혼한 것도 아니라 말은 못하겠고..

저는 월급이 적지만 그래도 한달에 150은 70%는 저축하고 있어요 나중을 위해서,

최소한 함께 우리 명의 신혼집 정도는 대출 없이 장만할 처지되었으면 하는데 남자친구는 부족하면 대출 받고 천천히 갚으면 된다. 자기 대출 잘나온다 하는데

모르겠네요.. 여자친구 입장에서 더이상 얘기하면 주제 넘는 일인지 아니면 결혼을 전제로 만난다면 결혼 준비는 같이 열심히 해야 하는 건지.. 저는 아끼고 아끼는데 남자친구는 그만큼 열의를 안보이는 거 같아서 마음 상할 때도 많거든요.

둘이 힙친다고 해서 수입이 엄청난 것도 아닌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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