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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도우미 때문에 남편친구 와이프와 싸웠는데요

|2018.10.22 00:15
조회 1,577 |추천 2
제가 잘못된 생각을 가졌다고 하길래 여쭤봅니다.

저희 남편이 개인사업을 작게 하고 있어요.
뭐 작게 한다해도 사업이니 거래처도 있고 접대까진 아니어도 어느정도 식사대접이나 교류가 좀 있어요.
원래 회사다니다가 그만두고 시작한 사업이기에 자연스럽게 그 회사도 거래처가 된거니 원래 알던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을테구요.

원래 그 회사 회식을 하면 1차로 밥먹고 2차로 노래방을 가곤 하더라구요. 근데 거기서 그 회사사장님 취향인지 노래방 도우미를 불러주는데 사실 저는 그런거에 왈가왈부 할일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그런갑다 하는 정도에요.

2차가 있는 곳을 가는 것도 아니고 회사에서 단체로 가는 만큼 도우미가 있다해도 알콩달콩하게 둘이서 얘길 할 상황도 아닐테고 그냥 와르르 뭉쳐서 놀고 할텐데 그런 상황에서 혼자 빠지라고 하는것도 웃긴거고 어차피 벌어진 이후에 지쳐서 들어오는 사람한테 뭐라 하는 것도 사람 더 지치게 하는 일일테니까요.

물론 내 남편이 자기 돈 주고 그런데를 자주 간다 그러면 화나죠. 저도 맞벌이하고 있고 사실 사업이라는게 말이 사업이지 한달에 천벌고 이천벌고 하는것도 아니고 노느라 돈 까먹는다 하면 화내고 하겠지만 남편은 다행히도 그런걸 즐기지 않아요.

평소에도 그냥 소소하게 게임이나 하고 현질수준도 한달에 2~3만원 수준. 소소하죠. 
어쩌다 가끔 10만원정도 한정판매 이런거 지를때도 있는데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뭐 먼저 설레발치면서 사과하니 뭐라 안해요. 


어쨌든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죄송합니다.

문제는 저번주 금요일에 지금은 거래처인 전의 회사직원 여럿과 술을 마시게 됐고(남편까지 다섯명) 어쩌다가 노래방을 가게 됐나봐요.
그 중에 한명은 남편과 동기기도 하고 동갑이라 친하게 지내는 분이 계신데 그 분이 먼저 주도하셔서 노래방을 가게 됐는데 각자 각출해서 두시간 노래방을 가게 됐고 가기전에도 노래방에서 도우미 불러서 논다고 하기에 응 이쁜 사람이랑 놀아~ 그러고 말았어요.
이런 일이 거의 없으니까요.

그러고 토요일에 오전중에 남편에게 전화가 왔는데 그 친구분의 와이프더라구요.
남편이 계속 아니 그게 아니고 .. 아 죄송한데요. 제가 가자고 했던것도 아니고.. 어쨌든 죄송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위기 아니고... 죄송합니다...
뭐 이런식으로 계속 얘기를 하려는데 말을 막고 계속 호통치는 소리가 여자목소리로 계속 나서 예상은 되잖아요. 그래서 그냥 나 바꿔달라고 해서 대신 받았어요.

그러니 당신 신랑이랑 우리 신랑이 노래방 간거 아느냐래서 알고 있다하니 저희 신랑이 주도해서 간걸로 알고 있으시더라구요. 거기다 대고 댁 남편이죠 하면 거기에 싸움붙이는거 같고 그래서 누가 주도를 했던 동의를 해서 같이 갔을텐데 왜 저희 남편한테 전화해서 화를 내시냐고.

두분 싸움은 두분이서 하셔야지 왜 저희 남편을 잡고 있으세요? 잡아도 내가 잡지 남의 남편한테 뭐라 하지 마세요. 했거든요.
그래도 우리 남편이 주도를 했네 마네 하시기에 주도를 했던 말던 결국 같이 논건 논거고 5명이서 갔는데 그나마 우리 남편이 제일 만만해서 당신 남편이 우리 남편 건드리는것 같은데 쉬는 날 오전부터 전화해서 남의 남편 닥달하시면 마음이 시원하시냐고 이런 식으로 얘길 했어요.

그러다가 저희 남편이 주도를 했던 말던 저는 하등 상관이 없고 스트레스 잘 풀고 잘 놀다왔다는 사람한테 전화해서 스트레스 주지 마시라 했더니 

"쿨한척 장난 아니시네요?"

상당히 잘 비꼬시더라구요.
그래도 꾹 참고 룸가서 2차 하고 온것도 아니고 우루루 단체로 놀러가서 뭔 짓을 했겠다고 당신네 남편도 잡고 우리 남편도 잡냐고 뭐 이런식으로 저도 화가나서 따지듯 물었어요.

당신 신랑이 여자불러서 노는데를 데리고 갔다 라고 계속 강조를 하기에 
그때서야 우리 남편 그 회사 그만두고나서 노래방도우미 불러본 역사도 없는 사람이 참도 주도해서 갔겠다고. 저는 당신 남편이 주도해서 간걸로 알고 있으니까 이만큼 했으면 그만큼 하시라고 했죠.
그리고 누가 주도를 해서 갔건 회사생활하다보면 갈수도 있는데 뭘 그런거 가지고 그러냐고 당신남편 회사에서 회식할때마다 사장이 데리고간다는데 회사사장님한테도 전화하세요?
하니 그건 상황이 다른거라고 해서 전 그냥 똑같다고 본다고 하니 진짜 사상 이상하시네요? 하길래 저도 그쪽 사상이 더 이상하다고 했어요.

솔직히 저도 여초회사고 사장님이 남자분이신데 지금까지 회식하면서(13년 근속중) 딱 한번 남자도우미를 붙여주신적이 있어요.
그냥 단체로 술김에 우루루 가서 논거라 기억도 제대로 안나고 그냥 신나는 노래 한두곡 하고 나니 끝나서 그냥 다들 이렇게 노나보다라고 생각해서 남편을 이해하는 편인데다가 남편도 성격이 얌전하고 남들앞에서 튀는걸 싫어하는 성격이라 굳이 뭘 어케 했다고 의심하고 싸우고 싶지 않기때문에 그냥 믿어요.

그냥 이런 심정에 그냥 남편 믿으니까 그런다고 좀 그만좀 하세요. 하니 남들은 그렇게 생각안할거다라고 하면서 계속 따지길래 내 생각이 이상하던 말던 쉬는날 오전부터 남의 남편한테 전화해서 따지는 당신이 잘못된거다라고 얘길 하니 욕을 하더라구요. ㅅㅂㄴ이 몇살이냐고요. 제가 알고 있기론 그 와이프분이 그 남편친구분보다 어린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남편보다 연상이거든여;
남편 친구분도 아실텐데 얘길 안해주신듯.

어쨌든 알필요 없고요. 하고 이제 차단한다고 끊어버리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열받네요.
제가 생각이 잘못된건가요?
저는 잘못됐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뭐 사실 그 분이 더 예의없다고 생각하는터라... ㅜ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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