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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낳으면 내 부모가 된다는 게 너무 참담함

쓰니 |2018.11.18 10:12
조회 156 |추천 0

편하게 음슴체로 쓰겠음
나는 여고딩임 전에도 여기다가 가정폭력으로 글 올렸다가 베스트 글 올라간 적 있을 정도로 우리집은 가정폭력이 매우 심함. 

말대꾸는 당연히 맞고 다나까로 안 끝내면 때린다고 할 정도임. 그리고 표정변화 생기거나 너무 변화가 없어도 맞음. 이게 무슨 말인줄 앎? 그냥 마음에 안 들면 때린다는거임. 
나는 둘째이고 위로 언니 하나 밑으로 나이차 많이 나는 동생 하나 있음. 근데 억울한게 나만 맞는다는거임 욕설도 기본으로. 나만 잘못한게 아니냐고? ㄴㄴ 솔직히 지 기분을 어떻게 내가 맨날 맞춰줘. 언니는 '첫째(장녀)'라서 안 때리고 막내는 '아들'이라고 안 때림. 중간에 낀 나는 이것도 저것도 아니니까 그냥 샌드백 수준으로 맞음.

저번에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신고했는데 그 후로는 폭력이 좀 잠잠했는데 요즘 다시 폭력하고 폭언이 조금씩 고개를 내밀고 있음. 그리고 난 그 일이 또 일어나면 경찰이 아니라 집을 나가야할것임. 
경찰 저번에 불렀는데 내가 분명 집에 돌아가기 싫다고 같이 살기도 싫다고 했는데 억지로 돌려보낸게 경찰임. 엄마는 그때 울면서 나한테 얘기하는데 경찰서 나오자마자 표정 싹 변하더라? 와 그 이후로 정말 죽을 것 같았음. 어떻게 부모를 신고하냐며 너 파양할거라고(그렇다고 내가 입양된 것도 아님) 폭언이란 폭언은 다 부어버리는 거임. 죽을 것 같은 삶을 살다가 요즘 뭐만하면 뭐라는 줄 앎? 경찰에 또 찔러봐, 전화해 이러는 거야. 

* 자세한 글은 그 뭐냐, 제목이 결혼기념일에 나 때문에 부모님이 이혼하신데라는 글임 
간단하게 요약하면 결혼기념일날 축하한다고 얘기 2~3번밖에 안 했다고 새벽에 술 먹고 들어와서 싸대기 날린거 ㅇㅇ.. 그리고 내 사회생활 언급하며 그따구로 하지말라고 그러면서 무튼 막장 드라마 같은 일이었음. 


다시 본론으로.. 툭하면 내 방 보고 자기 방이라고 내 돈 준거고 내 집이라고 그러는데 그래 맞는 말이지. 근데 방 어지러져있거나 바닥에 옷 하나라도 있으면 맞거나 욕 듣는 건 기본임. 그리고 주변에 있던 물건 다 던지고.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 집이니까 나가라는 말뿐임. 그래서 장난치는게 아니고 좀 고민중임. 알바를 해서 돈 모이면 아예 나가버릴까라는 생각.. 요즘은 알바 관뒀고 2달전까지만 해도 알바비 벌면 엄마가 가져감. 아니 빌려달라고 하면서 안 빌려주면 자기 죽어버릴거라고 발 동동동거리는데 그거 볼때마다 그 생각이 나더라.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런 가족들 사이에서 태어났을까 하고. 자살을 마음 먹은것도 수십번이고 유서를 적은것도 수십개임. 가출하려는 마음도 수십번 겪는데 이제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계획을 세워야할까 고민중임. 우리나라로 튀는 것도 좋지만 외국으로 튈 수는 없을까.. 우리나라로 튄다면 어디로 가야할까라는 생각을 하고있음. 

청소년센터 가려했는데 학교 자퇴 안하면 학교에서 찾아온다는 소리도 있고(이건 학교 위클에서 그랬음) 센터에서 학교에다 전화한다는 소리도 있어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임.. 그냥 모든 상황이 엿 같고 가족도 엿 같고 경찰이나 형사 앞에서는 자기 잘못인 척 하는 것도 엿 같음... 어쩌면 좋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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