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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생활과 집안일이 뒷전

남자 |2018.12.08 03:00
조회 11,008 |추천 23
이런저런 얘기를 털어놓기 전에 와이프는 현재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몸이 붓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겪고 있고 난소기능저하로 조기폐경에 가까운 난소나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애 기간동안에도 성생활이 점점 줄어드는 경향이 보였는데 결혼 후에는 연례행사로 생각될  만큼 드뭄니다. 임신을 위해 병원에서 날을 지정해주는 하루..  그것도 지나갈때가 있어 부부생활은 1년에 3~4번정도.. 부부생활이라기 보다는 임신을 위한  행위죠.   와이프와 이런저런 대화를 해봐도 그냥 싫다기에 저 혼자 그냥 절에 있는 스님마냥 금욕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부부생활 얘기를 왜 하게 됐냐면 부부생활도 없는데 집안일도뒷전인지라  이게 결혼생활인지 그냥 동거하는 룸메이트인지 헷갈려서입니다.
 회사를 마치고 돌아오면 밀려있는 설거지, 빨래, 어질어져있는 집안 청소, 기르는 애완견 산책을 끝내면 밤 9시가 훌쩍  넘습니다. 와이프도 일을 하고 스케쥴이 일정치 않은  고된 일을 하는 편인지라 집안일을 제가 나서서 하려고 하는 편이나, 너무 안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먹던걸 이리저리 두고, 빨래도 이리저리 던져두고 마른 빨래늘 개어놓고 옷장에만 넣으라고 해도 안도와주고 치우지 않더라도 어질지만 말아달라고 해도 다 어집니다.. 
 그러다가 한번씩 조금있다가 치울께라고 하고 쉬고 있으면 빨리 치우라고 되레 화를 내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집안일을 자의적으로 해왔는데 가끔씩 명렁조로 화를 내면 저도 화를 내고 부부싸움으로 번집니다.
 유일한 취미생활인 게임을 즐기는 편인데 각종집안일을 끝내고 와이프가 잠들어서야  하는 주말밤의 취미생활은 와이프가 새벽에 깨기라도 하면...한심하다 늦은밤까지 뭐하는거냐...   숨통이 막힙니다.
 직장도 일터같고 집도 일터같습니다.   아니, 오히려 직장이 편합니다.  집에오면 과일깎아달라고 하면 깎아주고 밥차려달라면 밥차리고..설거지하고 청소하고 속절없이 하루가 흘러갑니다.
 그저 모든걸  스스로 해왔던  제 잘못일까요
추천수23
반대수1
베플현이|2018.12.08 13:14
보아하니 남편분은 일이 과중한 것 같고, 아내분은 반쯤 환자네요. 아내분이 일을 그만두고 집안일에 전념하면서 몸을 회복시키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이러다간 남편분까지 스트레스나 과로로 쓰러질 것 같습니다. 돈도 좋지만 건강을 먼저 챙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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