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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정신병자인가요

장금이 |2019.02.26 23:12
조회 1,041 |추천 0
결혼생활 1년 되었고 아이는 아직 없어요.
싸울때마다 남편은 입을 닫는 성격이라 대화를 안해요.
싸워도 술을 마신다거나 집에 늦게오진 않아요.
늘 회사집 회사집이고, 칼퇴근하고 와요.
사이좋을때도 안좋을때도 마찬가지예요.
이번에 싸우고 한달동안 말을 하지않고 지내는 중이었구요.
그런데 토요일 낮에 외출을 하더라구요.
저랑 사이안좋은게 속이 상해서 어디갔나보다 하고있었어요.
그런데 토요일밤 11시에 집에 들어오더라구요.
술이 꽤 취해서 들어와서는 씻고나오더니 제이름을 부르며
누워있는 저한테 와서 껴안으면서
나는 너밖에 없다고 너는 내맘모르지 이러더라구요.
다른 여잔 다 필요없어 난 너만 있으면 돼
나도 여보 있다 우리 여보 있다!!!!! 다른 여자들은 다 꺼져!!
이러면서 저를 껴안고 잠들었고
저희의 싸움은 이렇게 끝나고 자연스럽게 화해가 되었어요
그런데 술취해서 하는 저말들이 저때는
내가 많이 미웠나보다 싸워서 속상했나보다 싶었는데
약간 이상한 촉이 오더라구요?
마침 남편 카톡대화방에
그날처럼 또 뺀찌 먹어봐야지 뺀찌먹고 다섯명 다 풀죽어있었다는 내용이 있길래
남편에게 물어봤어요.
그날 뭐하고 놀았냐고 재밌었냐고 했더니
그냥 카페갓다가 고기먹고 맥주마셨다며 얼버무리길래
그날 나한테 했던말들 기억하냐고했더니 기억이 안난다며의심하지말라고소리치고정색하더라구요.
말도안되는소리 하지말라고,
그래서 제가 거짓없이 다 말해달라고 뺀찌는뭐냐고 했더니 나중에 자기한테 얼마나 미안하려고 그러냐면서 정신병이라고 이혼하제요.
자긴 아무말도 안해줄꺼고 멋대로 생각하래요.
그래서 제가
너 그렇게 계속 말안하고 있지말고 뭐라고 말이라도 하라고했더니
한참후에서야
그날 미혼인 친구가 헌팅술집을 가자면서 먼저 들어갔고,기혼인 친구들은 미혼인 친구를 데리러 갔고
자긴 밖에서 기다렸는데
잠시 들어갔던 친구들이 입구에서 뺀찌먹은거라네요.
그래서 그얘길 카톡으로 했던거였고,
남자들은 괜히 술먹고 객기부리는장난도 잘치고
미혼인 친구가 어떻게 하는지 보려는 거였다고 나중에서야 말하는데, 저는 시간 벌다가 생각해서 나온말같고
처음엔 제가 무조건 의심하고 믿어주려하지 않아서 말하기싫었다고, 지금도 무조건 이혼을 할꺼라고 저랑은 못산다고 화만 계속 내는데..
애초에 그럼 처음부터 말을 했다면 믿음이 갔을수도 있을템데 나중에야 말하는것도 못믿겠구요.
이런사람이 아니고 이런적 없던 사람이고
결혼을 한 사람이고 30대후반인데 친구들이랑장난친거라고 제가 정신병자라고 저랑 못산다고 하는게
너무 비참하고 정말 제가 문제가 많은건지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따끔한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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