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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드라마같은 남편의바람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어휴 |2019.04.07 00:08
조회 9,972 |추천 2
현재 35살 동갑내기 애 둘 있는 부부입니다
말그대로 남편이 9살어린 94년생 26살 부천사는
노래방도우미랑 바람이 났어요
그것도 2번씩이나...
최근 인덕원 인천주안에서 보도했던 가명 하늘...
본명 김ㅅㅎ
이전에 한번 글쓴적있는데...
20살때 만나 연애하고 혼전임신으로 식도 안올리고
지금까지 살고 있어요
남편은... 착했어요
남한테 싫은소리 잘 안하고
본인이 손해보더라도 무슨일이든
그냥 유하게 넘기는 편이고
순한 성격이었어요
제가 좀 성격이 다혈질에 자기주장이 강한편인데
애매하고 우유부단한 남편때문에
항상 제가 중심을 잡았어요
남자가 하는일에 이래라 저래라해서
될 일도 안된다고
잘되면 지탓 안되면 다 내탓을 하네요
가정에는 별로 관심도없고 집에서는 손도 까딱안하고
매사에 게으르고 끈기도 없어서
한가지일을 오래 못하고
꼴에 남밑에서 일하는건 싫어하고
쥐뿔도 없는 주제에 일을 자주 벌여서
결국엔 있는돈 다 날리고
여기저기 옮겨다니느라
지금 남은건 빚밖에 없어요...
가장으로써 책임감도 없어요
항상 될데로 되라는 식이에요 나몰라라~
밖으로 돌기 좋아하는 성격이고
애들한테 관심도 없었어요
첫애가 11살 둘째가 7살인데
어린이집,학교 입학,행사 항상
저 혼자가거나
제 동생들이랑 같이갔어요
집에오면 항상 잠만자고
가족끼리 제대로 여행 한번을 간적이 없네요
가족에 대한 애착이 없달까...
이혼가정이라
남편은 어릴때부터 부모님사랑 못받고
할머니손에서 자랐어요
그래서 그런지 애정결핍도 좀 있고...
물론 이혼가정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남편을 보고 있자니
이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하다는걸
뼈저리게 느꼈어요
보고배운게 없고 본인이 사랑받지 못했으니
사랑 줄 줄도 모르겠구나 했어요
보통 제주변 이혼가정을 보면
남편과는 정반대의 경우로
본인은 그렇게 자랐으니
가정과 자식들에게 더 애착을 갖고 잘 살던데...
그런 남편이지만 내가 선택한사람
내가 보듬고 잘 살아야지 다짐하며
애들 생각해서 참고 또 참고
좋은날 오겠지하며 버티고 살았어요
일때문에 충남으로 이사가서
잘살아보자 둘이서 다짐하고
4개월정도 살다가 이래저래 일이 또 안되니
어머니가 경기도에서 노래방을하는데
거기서 일한다고 저작년 12월쯤에 갔어요
보도실장을 한데요
이전에도 아가씨관련일도 몇번했더터라
크게 게의치 않았어요
어머니말로는 무조건 돈버는 일이고
아저씨가(재혼한남편) 잘챙겨 줄테니
걱정하지 말아라 이것저것 다 해줄테니
와서 일만하라고 했어요
그런데 막상 가보니 약속했던거는
하나도 지켜주지 않고
아가씨가 없어서 빌빌거리고 있었어요
일은하는데 돈은 못벌고있으니
지딴에는 왔다갔다 차비도들고
잠도못자고 피곤하다고 집에 못 온다길래
그러려니 했어요
12월에가서 4월달까지 딱한번 집에왔어요
그런데 날이가면 갈수록 전화를 안받는
횟수가 늘어서 추궁하니
아가씨들은 본인이 유부남인걸 모른다
여기일이 원래 그렇다
아가씨중 하나가 본인을 좋아한다
이렇게 말하더니 제가 계속 추궁하니
그아가씨를 만났었다 근데 지금은 정리가됐다
어찌됐건 바람이니 이혼하자 하더라구요
지가 잘못해놓고 오히려 지가 이혼하재요
돈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혼자서 이혼 마음을먹고 있었데요
이혼결심을 했기때문에 여자도 만났던거라고...
지혼자 합리화하고 결론짓고...
더 말하기도 싫고 어이가 없어서
이혼하자 했어요
합의이혼하고 제앞으로있는 빚은
무슨수를 써서라도 다 갚아주고
애들은 지누나가 당분간
키워주기로했다고해서
그러자고 했어요
미안하다며 제 앞에서 어찌나 서럽게 울던지
서류내고 순조롭게 진행되고있는와중에
남편이 그랬어요
본인은 이제 여자만날생각도 만날일도 없다
일시킬려고 잠깐 만난거지 아무의미없다고...
그런데 아무리 이혼하기로했어도
10년을 넘게 같이 산 남편인데
제가 모를까요
이혼위기도 몇번있었고 서류도 두어번 낸적도 있고
그런데 달라졌어요 만나서 얘기할때는 안그런데
전화할때 저를 대하는 태도
내가아는 사람이 아닌거 같았어요
아니나 다를까...
남편차에 그아가씨 내연녀 이름으로 된 원룸 집계약서가 있네요
지역은 수원 남편누나가 수원사는데
이혼하면 본인도 누나집에서 애들이랑 같이 살꺼라고 했었어요
와 진짜 순간 이새끼가 돌았나
내앞에선 불쌍한척 내얼굴만봐도 눈물난다며
그리 서럽게 울어재껴놓고
뒤에선 그년이랑 살림까지 차렸더라구요
그집에 가자해서 같이 찾아갔어요
건조대에 널려있는 남편 옷 속옷들
기가차서 말문이 막혔어요
그년한테 무슨생각으로 유부남을 만나서 살림까지
차렸냐고하니 좋아서 만났는데요... 이래요
몇마디하고 그냥 나왔어요
나와서 있는힘껏 남편 때렸어요
맞고 가만히 있더라구요
가만생각해보니 내가 지금 이혼해주면
저 두 년놈들 좋은꼴만 시키는거구나싶어서
이혼안할꺼라 했어요
그러니 지도 어차피 정리할려고 했다면서
수원으로 이사온것도 다 그여자 의지지
지가 강요한적 없고 나이차가 많이나서
말도 안통하고 여자저차 일도시켜야되니
그런거라고 또 말하더라구요
그렇게 정리된듯 했어요
저도 힘들었지만 참고 또 참고 다시 잘지내보자 했어요
작년5월에 그렇게 터지고 정리가됐어요
이혼... 말이 쉽지 참 힘드네요
금전적인부분,얘들 뭐하나 맞춰진게 없어요
남편도 그렇지만
생각해보니 나도 남편한테 잘해준거 하나
없는거 같아서 미안한맘에 안쓰럽기도해서
잘하려고 노력했어요
잔소리도 덜 하고 밥도 잘 챙겨주고
나름대로 잘 했어요
느슨하게 좀 풀어줬어요
내남편은 절대 그럴일 없다고 상상초자 못했는데
한번 너무 아프게 상처받았고
그로인해 내가 너무 힘들었다고
다신 그러지말라고 부탁했어요
맹새코 두번다신 이런일 만들지않겠다고 약속했어요
작년 5월부터 올해1월초까지
한치의 의심도없이 순조롭게 잘 지냈어요
그런데 1월 어느날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추궁했어요 처음엔 잡아떼더니
5월에 정리했는데 그여자가 죽겠다고 협박하고
손목긋고 약먹고해서 말리고 타이르느라 몇번 만났다
근데 마지막엔 약먹고 응급실이라고했는데도 그냥
쌩까고 잠수탔었다 그래서 이제는 연락도 없다
이미 정리가 다 됐다 그니까 더이상 니도
파고들지 말았으면 좋겠다 라고 하더라구요
마음이 쉽게 진정되지않고 남편말이 다 거짓말같았어요
그래서 그여자 인스타로 쪽지를 보냈어요 만나자고
여자저차 그여자 엄마한테도 쪽지보내서
다 말했어요
당신딸 노래방도우미하면서
유부남만나고다니고 죽겠다고 손목긋고 약먹고
쌩난리가 났다고...
과정을 말하자면 너무 길어져서...
일단 그여자를 부천에서 만났어요
결론은 5월 그때 정리가된게 아니라
그이후로도 계속 만났더라구요...
1년동안 만난거였어요
일반적인 연인들처럼 만났다 헤어졌다 반복하며
남편일터 그쪽사람들사이에선 이미 공식적인 연인이였고
어머니 아저씨 다 알고있으며
특히 어머니와는 특별한 관계였어요
이미 난 곧 이혼할며느리고
그 둘은 다정한 고부지간이더라구요
저랑 만나고있는 그자리에서
어머니는 그여자한테 전화해서
걔말은 다 거짓말이다 본인아들이 그럴얘냐부터
시작해서 개소리...스피커로 다 들었어요
그여자는
남편이 예전부터 자기를 지명으로 찾았던 손님이였다부터
시작해서 집앞에 찾아와서 기다리고 울고불고 매달리고
다른남자 못만나게했다
그리고 제욕을 그렇게했다고해요
저희가 9월에 인천으로 이사를 왔는데
알고보니 그여자 혼자살던 집이 저희집에서 10분 거리에요
수원에서 방을빼고 그여자 인천에서 살고 있었어요
그렇게 왔다갔다 남편은 두집살림을 했던거였어요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말하자면 또 길어져서...
결론만 말하자면 이혼은 안했어요
이번엔 진짜 정신차렸데요
이런일 겪고보니 애들소중함을 느꼈데요
저와의 사이도 예전보다 좋아지고 해서
가정의 소중함을 느꼈고
이혼하기 싫데요
지금이 좋데요
분명 지가 잘못한건 맞지만
정리하는 과정중이였데요
그과정중에 찾아가고 붙잡고 그런것도 있었지만
딱한번 뿐이였다고
마지막즈음에 정리하고자 확실히 마음먹고서는
죽는다고해도 게의치않고
맘대로하라하고 쌩까고 모른척한거 맞다고...
모르겠어요 마음 다 잡고 잘살아보겠다고하고
그렇게 살고 있는데 문득문득 너무 아파요
두번의 배신감... 둘이서 나를 기만했다는것...
그여자는 남편을 만나면서 본인이 나보다 우월하다는
자만감을 갖고 나를 얼마나 우습게봤을까...
제가 그여자 인스타,카톡프로필
한번씩 살폈었어요
농담처럼 남편한테
야 남친생긴거같다 하면서 보여준적이 있어요
그럴때마다 남편새끼
웃어넘기면서 그런거 뭐하러 자꾸 보냐며
쓸데없다 했는데
그 모든것들이 다 남편과 함께한것들이였네요
나를 아주 갖고 놀았어요
너무 힘들어요
이렇게 억울하고 분하고 힘든데도
이혼하지 못하고 이러고 살아야되는
현실이 너무 싫어요
내처지가 너무 비참하네요
이런마음을 갖고 남편과 잘 살 수 있을까요?
남편바람 용서하고 잘살고있는
분들 있나요?
현재 남편은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어요
둘이 대화도 많이하고
제가 좋아하는 커피도 자주 마시러가고
애들한테도 잘하고
달라졌어요 분명 정신차린거 맞긴 한데...
너무 힘드네요 괜찮다가도 갑자기 눈물나고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고
조울증걸린 환자같아요...
누가 내맘을 알까요...
아무도 몰라요...
추천수2
반대수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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