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아하는 친구인데요..
ㅇ
|2019.05.30 09:41
조회 13,975 |추천 4
처음 그친구를 알고부터 1년반? 정도까진 마냥 잘맞고 만나면 즐겁고 제가 그친구를 해피바이러스 라고 불렀어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만났을때는 여전히 좋은데, 유독 카톡에서의 말투가 거침이 없달까요..
원래 앞에서 이야기하고 뒤끝없는 성격이기는 했는데, 뭔가 자신의 의견이 맞다고 여기면 끝까지 저를 이해시키려고 한다던가..
갑자기 저를 타이르거나 가르치려고 하는 말투가..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ㅠㅜ
저는 속으로 그게 아닌거 같은데, 응응, 알겠다고 넘어가다가 언제부턴가 더이상 못받아들이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같이 맞받아 치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별것도 아닌 한가지 주제로 길거나 짧게 논쟁아닌 논쟁이 이어지고;;
그런데 그런건 있어요.. 이 친구가 처음부터 저를 귀엽고 동생같다는 말을 많이 했었고, 저도 무슨일 있을때
이 친구에게 의지를 하는 편이었거든요.
그래서 이친구가 은연중에 그런식으로 말투가 나오는거 같기도 하고요.
그치만, 카톡하다가 순간 울컥하게 되면, 이런생각이 들어요..
역시 사회에서 만난친구라... 소꿉친구랑은 다를수 밖에 없구나.. 이런생각 ㅜㅜ
그런데 소꿉친구 보다 더 편해요. 만났을때나 통화로 저를 대하는게 이 친구의 본 모습이겠죠?
문제는 제가 이사를 오는 바람에 만남은 가끔이고 주로 카톡으로 대화를 해요.
카톡하면서 저혼자 스스로 컨트롤 하려고 노력많이 하는데, 순간 울컥하는게 잘 조절이 안되네요 ㅠ
- 베플ㅇㅇ|2019.05.3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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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이 완전 어린이시네요 .. 평소에 많이 징징대고 기대는 성격이신거같은데 매번 조언은 구하면서 친구한테 동등하게 어른스럽게 보일거라 기대하신건가요? 이건 사회친구 소꿉친구의 차이가 아닙니다
- 베플ㅎㅎㅎ|2019.05.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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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가 아닌 사회친구라서 그런게 아니고, 그냥 사람 성향 차이인 것 같아요. 전 함께한 시간이 이십년가까이 된 소꿉친구보다, 사회에서 만난 삼년된 친구가 현재 제인생에 더 많이 소중하거든요. 물론 소꿉친구들도 많이 소중하지만, 소꿉친구들과의 관계가 어렸을 때 뭣도모르고 만나서 서로 부딪치면서 ‘우린 오랜 세월을 함께했으니 이 관계를 유지해야해. 안맞는게 있어도 난 널 이해해야해.’하는 느낌이라면, 사회친구는 처음부터 성향이 맞는 사람하고 만나서 ‘난 너와 함께있으면 즐거워. 너와는 이것도 하고싶고 저것도 하고싶어.’하는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