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만 29세 여자사람 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33살 직장인이구요.
저희는 만난지 2년이 넘은 커플이랍니다.
오빠와 저는 성이 특이 할뿐 100프로 토종 한국인이랍니다.
저는 홍씨 오빠는 위씨 위장 대장 할때 위씨요.
오빠와 저는 데이트 할때면 항상 시트콤 같은 일들이 일어나요.
저희의 시트콤 같은 썰들을 풀어볼께요.
첫번째 썰 빠밤! 장터에서 터키아저씨들이 케밥을 팔고 계셨어요. 입이 무지하게 짧은 저는 특이하게도 타국음식은 잘먹는답니다... 오빠는 한식 위주로 먹구요. 그래서 케밥을 사고 아이스크림도 사기로 했답니다. 터키 아이스크림 하면 휙휙 하고 줄듯 말듯 장난 치는맛이 있죠? 승부욕이 뛰어난 저는 절대 뺏기지 않겠노라 비장하게 아이스크림 콘만 노려보며 준비자세를 취하고 서있었답니다. 구경꾼들이 몰려든줄도 모른채 말이죠. "원튜뜨리~"휙 하면 제가 콘을 낚아채고 또 휙 낚아채고 마지막 휙 낚아챘습니다. 터키아저씨가 당황하시더니 머쩍게 웃으시며, 아이스크림 이즈 프리~라고 하셨어요.
그러자 구경꾼 사이에 남인척있던 남자친구가 나타나 "노노 프리 노노 하우머치" 하고 돈을 드렸어요. 그러자 터키아저씨가 저한테 속삭이듯이 "웰 알유 프롬? "하는것입니다. 그래서 당황한 저는 "이츠미???" 라고 되물었죠. 터키아저씨가 말했어요."노우 유얼 보이프렌 웰 알유 프롬?" 하시는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씨익 웃으며 "아~히 이즈 제페니스" 라고 했더니 오빠에게로 가서 어눌한 말투로" 곤.니.치.와. "라고 인사해주셨답니다.^_^ 당황한 남자친구는 "헤..헬로우.."
두번째 썰 빠뽬 훠궈 유명한집을 갔답니다~ 유명한 집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줄을서 있었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직원분에게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 라고 물었더니 "니츠다 중궈마? "하시는겁니다.. 당황당황
"저 한국사람인데요" 오빠가 말하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원이" 아 한국사람입니까? 대기시간 1시간입니다. "라고 능숙한 한국말을 구사하셨답니닼ㅋㅋㅋㅋㅋㅋㅋ..
저말이 무슨뜻이였을까 검색해보니 중국말 하실수 있냐 뭐 그런뜻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그래서 오빠는 연습했답니다. "부스, 워 스 한궈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욬ㅋㅋㅋ 저는 한국사람입니닼ㅋㅋㅋㅋ
오빠만 그렇냐구요? 아니요 저도 그렇습니다.
세번째썰 빠밤 어르신들 눈에는 제가 외국처자로 보이나봅니다. 한 할머니께서 저를 유심~히 뚤어져라 보시는겁니다. 그래서 눈이 마주치자 할머니께서 말씀하셨어요. "처자 어느나라에서 왔어? 한국말을 우째 그리 잘한디야... 아이구야 얄구져라... "그래서 저는 말했습니다 장난스럽게 "우쥬베키스탄에서 왔어요~"그래도 신기한지 자꾸 쳐다보시는 할머니눈길에 건강하시라고 손한번 잡아 드리고 자릴 피했답니다.ㅋㅋ.. 어떤 아주머니는 아이고 아가씨 토종아니지?? 하시는겁니다. 처음엔 뭔소리지 하다가 아.. 혼혈이냐는 물음이셨습니다. 그래서 씨익 웃으면서 저 신토불이 토종인데유 하니 거짓말 말라며 호호호 주책을 떠시는 아주머니 ^_^...
저 한국 사람입니다. ㅋㅋㅋ
네번째 썰 빠밤!! 오빠친구의 회식자리가 마침 우리가 있는곳과 멀지 않아 급습을 했습니다. 함께 있던 직원들이 얼큰하게 취하셨더라구요~ 근데 저를 보시더니 다들 바짝 얼어서 우물쭈물 하시길래 괜히와서 분위기 망친게 아닐까 생각이 들려는 찰나 한 여직원이 말했습니다. "마이 네임 이즈 김땡땡 오케이???" 무슨 얘기를 할때마다 "오케이? ""유어 베리 프리티이!오케이??"
그러더니 다른 직원분이 오빠 친구를 데리고 화장실을 갔다 오시더니 크하하 웃으시더니 "한국분이시래"라고 하셨습니다 ^^...다들 제가 외국 사람인줄 알고 어눌한 영어와 영어울렁증으로 쮸볏쮸뼛해 있었던 거였죠. 식당 이모님조차도요 하하하하하 그러자 분위기가 풀리더니 신나게 놀았답니다.
다섯번째썰!!뿌밤남자친구와 남자친구의 친구와 셋이서 술을 거하게 한잔한뒤 집에 가려는데 솜사탕을 파는 아저씨가 계셨습니다. 이런건 그냥 넘어갈수 없기에 아져씨 솜사탕 얼마예여!!!!하니 저를 아래위로 한참 훑어 보시더니 제뒤에 오빠들을 보고는 한개 천원 세개 2천원 해줄께 하시는겁니다. 그래서 오오오옼 사장님 크게크게 만들어쥬세요 하며 방방 뛰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완성된 솜사탕을 주며 말씀 하셨어요... 아가씨 어느나라에서 왔어요? 한국말을 어째 이렇게 잘한데? 한국인인지 외국인인지 헷갈려서 1개 3천원에 팔려다가 뒤에 일행은 한국인이길래 천원에 팔았다고 했습니다.
..... 좋아해야하나여 화가나야 하나요....
여섯번째 썰! 주자창에 주차비를 내려는데 카드가 안된다고 하셔서 현금을 드리려고 저혼자 서있고 남자친구는 차를 빼러 갔답니다. 그래서 가방에서 주섬 주섬 천원 짜리를 한장 한장 꺼내는데 앞에 주자 할아버지께서 한참을 지켜보시더니 "완~투~쓰리~포~파이브!오케이??" 하시기에 유쾌한 아저씨네 하고 끄덕 하고 오천원을 드렸습니다.. 남자친구가 왔고 주차 아저씨께서 남자친구에게 말하셨어요. "여자친구 어느나라 사람이여? 한국말 잘알아듣네!"하시길래 제가 "한국사람인데요?"하니까 깜짝 놀라시더니 "한국말도 잘허네"하셨습니닼ㅋㅋ... 그러자 남자친구가 외쳤습니다. "어른 놀리면 안돼 왜뻥쳐" 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여 예예
일곱번째 썰
남자친구와 전주여행을 갔답니다!!!전주하면 한옥마을 로망에 남자친구를 끌고 한복을 빌려입고 거리를 헤메이며 어디 먹을거 없나 두리번 두리번 거리는데 한 귀여운 꼬마가 저를 보더니 외쳤습니다. "우아 예쁜 여자다" 그래서 더워서 똥상을 하고있던 저는 급 표정을 펴며 안녕 꼬마 보는눈이 있구나!!하고 또 열심히 걸어가는데 한 여자분들이 오시더니 "포토 프리즈" 하셔서
아 사진찍어달란가부다 하고 오빠보고 찍어드려 했더니 아니요.. 사진 한번만 같이 찍으면 안될까요?? 하길래... 부끄러움..더움..창피함..
"네안되요 초상권있어요"하고 슝 갔답니다.
그리고도 많은 썰이 있지만..
너무 길어지면 안뽑힐거 같아 여기까지만 쓸께요.
저희 한국사람 맞아요.ㅠㅠㅠ 어려워 하지마세요 물지않아요.순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