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5년차에요
남편은 재혼 (결혼하자마자 각방쓰고 1년정도 그렇게 살다가 이혼)
저는 초혼이요
신혼 초 부터 싸우면 며칠 말 안하기 일쑤고
저는 바로바로 풀어야하는 성격이라
붙잡고 이야기하고 풀고 했는데
이제는 애가 둘이고 하니 그것도 지치네요
싸우는데 에너지 쏟을 힘이 없어서
그냥 저도 말 안하기 시작하니 일주일은 기본이네요
전와이프랑도 1년내내 말 안하고 각방쓰고
각자 생활 했다는데............
버릇을 고쳐야되나 아니면 진짜 이혼이라도 해야되나 싶어요
이번에 싸운 이유는
남편은 제가 집에서 노는줄만 아나봐요
아기들 때문에 일은 못하고 가정주부예요
돌아기랑 다섯살 아기가 있는데
애들은 스스로 크나요? 요즘 애들때문에 너무 힘든데
그런 생각은 안하고
저보고 도대체 집에서 하는일이 뭐냐고 하네요
제가 생각없이 밖에서 마시는 커피한잔값 벌라고
자기는 뼈빠지게 일한다네요
저보고 된장녀래요ㅋㅋㅋ
결혼하고 명품가방 아니 지갑 하나라도 사고 그런얘기 들으면
억울하지라도 않지
커피값 고작 10만원도 안하는거 쓰지도 못하냐고 했더니
누구는 돈벌고 누구는 쓰기만 한다고 뭐라고하네요
제가 사치를 하는것도 아니고 제 용돈 10만원도 못쓰고 살꺼면
도대체 왜 결혼을 했나 싶네요
그 커피도 시어머님과 마시는게 대부분이예요
시댁이 가까워서 일주일에 6번은 가요
아기들 보여드리고 지나가다 들리고
나름 시댁에 잘하고 친정에보다 더 신경쓰고 잘해요
친구들도 시댁에 이렇게 하는 애는 너밖에 없다고 해요
시부모님들은 좋으세요
그런데 남편이 이런식으로 하니까
시댁에도 가기 싫어지고 그냥 다 싫어지네요
너무 답답하고 힘이듭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도 남편은 술 마시러 나가서 안들어오네요
저는 애들때문에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얄미워죽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