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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어머니가 갑질을 당했습니다. .....

도움부탁드... |2020.12.15 20:13
조회 68 |추천 0

저의 어머니가 갑질을 당했습니다. 억울함을 푸는 방법은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저의 어머니께서 너무 황당하고 가슴 아픈 일을 겪으셔서.. 너무 억울하고 계속 듣자하니 이건 아닌 것 같아서 ..

제가 무지하여…. 도움을 받고자 몇 자 적어봅니다.


저의 어머니께선 현재 구청 소속해 있는 북카페라는 곳에서 봉사활동이라는 명목으로 지역주민에게 책을 대출해주는 업무를 7년 넘게 하셨습니다.


최저임금이 8,590원인 시대에

구청에선 퇴직금을 주지 않으려고 `봉사활동`이라는 명목으로 하루에 근로시간도 3시간으로 정해버리고, 임금 또한 한 시간에 5,000원을 받으시면서 북카페 사서 업무를 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돈 때문에 일하기보다는, 집에 혼자 계시는 것보다 밖에 걸어나가 사람들이랑 대화도 하고 여성 갱년기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되어 적은 임금임에도 꾸준하고 성실하게 이제 거의 8년 가까이 일을 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어제 월요일(12.14일)에 동사무소에 있는 행정지원팀장 (오신지 1년 정도 됨)님 께서 

저희 어머니에게 이번 달 말까지만 다니고 21년도 1월부터는 잘렸으니까 그렇게 알고 `근무 기록지` 에 12월 말까지 미리 다 써놓고 1월부터 는 나오지 말라고 통보하였습니다.


일언반구도 없이…. 8년 동안 다녔던 곳에서 2주 뒤에 나오지 말라고 하는 게 말이 되나요……. 당사자가 아닌 제가 들어도 억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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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부터는 대화식으로 글을 적겠습니다.)


행정지원팀장 : 000 씨는 12월 근무일지를 말일까지 근무했다는 서명을 미리 다 적어 놓으세요.

어머니 : 네??

행정지원팀장 : 000 씨는 이번 달만 나오고 내년부터는 잘렸으니까 더 이상 나오지 마세요

어머니 : 아니….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팀장님?

행정지원팀장 : 내년 일월부터는 예산이 적어서 인원을 감축해야 되니까 그런 줄 아시고…. 000씨 업무는 주민자치위원에 계시는 간사님이 맡아서 하실 거니까 그런 줄 아세요!

어머니 : 네…? 제가 무슨…. 잘못이라도…? 제가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런 건가요……? (오자마자 통보식으로 나오지 말라고 하니까 경황이 없었다고 하시네요…….)

행정지원팀장 :……. 그런 건 아니고…. (정적) 어쨌든 (잘렸으니까,) 전 말했으니까 그런 줄 아세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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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는 1사람당 3시간씩 3명이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09시~18시)

저희 어머니가 가장 오래일하셨도 업무적으로 많이 알고 계십니다. 

나이가 많거나 or 업무적으로 미숙하거나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8년 가까이 아무 문제 없이 다니고 있는 일을 하루아침에 잘린다는 게 말이 되나요??.


그리고 어머니께서 하시던 업무를 `간사`라는 직책을 맡고 계신 아주머니한테 넘긴다니요…?

예산이 없어서 저희 어머니에게 해고 통보를 해놓고, 그 업무를 간사님한테 맡겨 그 돈을 간사님한테 준다니요…? 이게 말이 되나요…?


뒷배경을 들어보니까 

새로운 팀장님이 저희 어머니를 싫어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새로 온 팀장님이 업무 외적 개인적인 지시를 시킨다는것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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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어머니의 일방적인 얘기만 들어서 편파적으로만 생각할수도 있는데, 그 팀장님이 하시는 업무 스타일이 자기 명령에 복종하는 사람들과 친분이 있는 분들에 있어선, 근무를 하지 않고 일지만 적어도 내가 부려먹을수 있는 사람들이라서 눈감아 주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 EX) 복지회관에서 무슨 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안했는데 했다고 하고, 근무를 안나오다가 토요일 저녁에 수기로 작성하는 근무일지에 월요일 부터 적어서 일한것처럼 하는등 ... 이러한 일이 북카페 다니시는분들은 다 알고 계시고 팀장도 알고 쉬쉬하는 분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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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예로, 올해 초 코로나가 시작할 때 북카페를 임의로 닫아버리고 동사무소에서 사람들 열 체크 하라고 일방적으로 통보 및 지시를 하였습니다.

그 동사무소에 앉아서 게임을 하거나 눈만 감고 자는 서기관들이 15명 이상이나 있고 

그 업무도 바쁘다고 하여, 청년들 일자리 창출을 해서 대학생 알바생들을 3명 이상 뽑은 걸로 알고 있는데…….

엄연히 북카페 업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지시에 저희 어머니는 북카페에 업무가 있는데 이렇게 해도 되나요?? 라고 말씀드렸는데.....


이상한 권위의식이 있는 것인지……. 그때도 000 씨는 코로나가 무서운가 보죠? 그럼 나오지 마세요! 이렇게 말씀하셔서, 


그때 당시 감기 기운이 있어(결과적으로 코로나는 아니지만, 코로나인지 일반감기인지 증상이 비슷해서 확실히 알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만약에 코로나이면, 방문하시는 주민들에게 옮길 수도 있는 상황이라 

감기 기운이 나을 때까지 잠시 쉰다고 했는데 다시 복귀하라는 말씀이 없으셔서 그때도 6개월 넘게 쉬셨습니다.

(다른 근무조 여사님은 다문화가정을 꾸린 외국인이셔서…. 말도 서툴고 해서 팀장이 시키는 일은 `네` 하면서 다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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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그래서 그런지, 근무하는 3명 중에 일방적인 지시에 순응하지 않은 저희 어머니가 잘린 것 같습니다.

 

동장님도 새로 오신 지 얼마 안 되어 업무적으로 잘 모르시는 부분이 많아 

팀장님이 안건을 올리면 그냥 결재를 해주신다고 합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주민자치회라는 곳에서 회의를 거쳐서 이뤄졌다는데

당사자인 저희 어머니와 그 간사님 두 분 모두 모르는 얘기셨고,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팀장님이 통보식으로 알려주셨다고 합니다….

(15일 오늘어머니한테 들은 사실인데, 팀장님은 예전부터 자르려고 마음먹은 것 같고 동장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계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미 다 결재? 가 났고 그 뒤에 저희 어머니한테 나오지 말라고 통보를 한 것 같습니다.)


8년 가까이 일을 한곳에서……. 한 팀장에 개인적인 감정에 의해서 사람 한 명이 잘리는 게 진짜…….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글을 적으면서도…. 너무 억울하고……. 뉴스에 나오는 갑질처럼…. 가장 가까운 우리 어머니가 이런 부당한 일을 당했다는 게…. 너무 가슴 아프고….

아들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게 너무 화가 납니다…. (구청에 있는 민원게시판을 봤는데 형식상으로…. 허울만 있지 해결되는 게 없더라고요….)

 

 

 

나라의 맡아 일을 보는 한 공무원이, 이상한 권위의식과 개인감정으로 한 근로자를 멋대로 자르는 일이 발생하고......


저희 어머니뿐만 아니라, 다음에도 이분은 자기 밑에 있는 분들을 자기 기분에 따라 멋대로 자르거나 행동을 할 것으로 봐…. 추후  다른 분들에게도 이러한 억울함이 없었으면 좋겠음에…. 두서없이 몇 자 적어봤습니다…...

 

당사자가 가장 억울하겠지만.... 아무말 없이....저녁밥을 차려주시는 어머니의 뒷모습이... 너무 슬퍼 보입니다....

너무 울화통이 터집니다...

저희 어머니의 억울함을 풀 방법은 없는 걸까요…?


조금이라도 많은 분들께서 보고 조언을 주실수 있도록... 추천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정말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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