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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주어진 선물을 가족들에게 나누기를 강요해요

쓰니 |2021.11.16 20:58
조회 146 |추천 0

안녕하세요 곧 수능인 수험생입니다. 수시라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이래저래 수능응원선물을 받았어요.

한달 전, 쿠키와 초콜릿을 선물받았는데 그때 언니도 초콜릿을 받았어요. 근데 언니는 초콜릿은 별로라고 쿠키 먹고싶다길래 처음에 장난으로 안 준다고 했지만 나중에 저 먹을때마다 줬어요 보니 이것도 맛이 다양하길래 가끔은 한개로 나눠먹거나 하나 통으로 줬어요. 하지만 엄마는 안 드셨어요

그 중에서 아빠가 마카롱 16개를 사주셨어요. 사주셔서 감사하다는 의미로 마카롱 하나 통으로 드리고 언니랑은 하나를 반으로 나눠 먹었어요.

그런데 아까 전에, 엄마가 내 마카롱 중 몇개는 딱 주든지 너가 꼭 먹고싶은걸 빼고 나머지는 언니가 내가 없어도 먹을 수 있게 해달라고 했어요.

하지만 저에게 온 선물이고, 제 선물을 제가 없을 때 먹으면 기분 나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제꺼를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도 기분 나쁘고요

그래서 언니한테 물었어요 언니는 굳이 그렇게 먹고싶냐고 언니는 상관없대요 제 선물이니 당연히 자기 마음대로 안 되는거 아니냐고 그냥 같이 있을 때 먹어도 좋다고 했어요

그러더니 엄마는 사실 쿠키 기분 나빴다며 한입씩 나눠주는게 맞냐고 치사해서 안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그건 이해하며 기분 나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언니나 저나 서로 동의한 상태인데 굳이 거기서 제 음식에 이래라 저래라 할 필요가 있나요?

음식 나눠주기 아까워서 그런거 아니에요 친구들에게 치킨이나 케이크 등 큰거 받으면 무조건 가족들이랑 나눠먹었어요 스벅이나 투썸도 무조건 나눠먹고요

그런데 제 방식에 불만을 가지며 그렇게 치사하게 먹을 빠에 그냥 언니에게 새로 사주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더 주기도 싫고 싸우기로 싫어서 그럼 언니 사주라고 했어요

사실 그 전부터 아빠한테 왜 마카롱 사러 시키냐고 잔소리했어요 오늘 교대근무로 야근인데 낮에 자게 해야하는데 왜 굳이 왔다갔다 시키냐고요 전 처음에 근처 백화점 꺼 중 9월 포스팅이 있길래 당연히 있을 줄 알고 부탁했고 없다고 하길래 그럼 언니가 알아보던 곳들 중에 그 근처에 있다면 거기서 사고 아니면 독서실 근처 카페에서 사든가 하자 했어요

그런데 언니가 보내준 곳들은 다 멀리였어요 따지고보면 멀리도 아니에요 버스타면 30분만에 가는 거리고요 그 중 한 곳이 마음에 들어 얘기를 했고 아빠가 사다줬는데 왜 저한테 굳이 사게 하냐 없으면 그만 집 오면 되지 이러는거에요

하지만 방에 혼자서 들어와서 생각해보니 엄마는 평소에 나에게 희생하는데 내가 싫어도 그냥 주고 하는게 맞나 싶어요 뭐가 맞는지 도저히 판단이 안되어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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