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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육아에 지쳐 이혼하자고 했어요 +추가

하느리 |2022.02.26 13:12
조회 17,507 |추천 21
21개월 아들 하나 키웁니다.

남편은 일 정말 많이해요 주말에도 나가구요.

이번주도 월화목 열두시 수 그나마8시 금 10시고 지금도 나갔구요 공휴일 그런거 상관도 없이 나갑니다.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고 아버님도 그렇게 같이 일하고 사세요. 외도 이런건 아니라는점 말씀 드리고 싶었구요.

일 많이 한다고 많이 벌어오는것도 아닌거같아요.

집이 서울 10몇억 자가인데 대출껴서한거라 월급의 1/3정도가 은행으로 들어가고 저는 카드하나 받는데 생활비로 월 백오십-200정도 쓰게하고 150만 넘어도 지랄합니다.

저 용돈 오십주고 필라테스 달에 25만원정도 따로줘요. 누구에게는 많을 돈이지만 제입장에서는 저렇게 독박시키는데 적다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점점 남편의 태도가 뻔뻔해져요 전엔 미안하다고하더니만 제가 오늘 나갈때 미안하지도 않냐니까 일나갈때마다 미안하다 해야하냐고 이런 ㅋㅋ…

무슨 대화를 해도 싸우게 되면 지가먼저 생각없이 말해놓고 내가왜 사과해야해? 이게 사과할일이야?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지 이런…



그냥 이혼녀랑 내가 뭐가다른가 ㅋㅋ싶어서 몇달 고민하다 오늘 이혼하자고 했어요. 어차피 혼자키구는거구나 쟤는 일 못줄일꺼고 나아질 상황이 아니니 내가 벗어나야겠다. 저렇게 살꺼면 오ㅔ 결혼하고 애낳았는지 ㅎㅎ (애낳기전까지 저렇게 일 안했어요. 코로나로 뜨는 업종이라 딱 애낳고 코로나라……)



+제가 넘 추후계획을 안적어 놧네요..

제가 특수직업이라 지금 나가서 벌어서 사백정도는 벌구요

친정엄마가 애 봐주시기로 하셨어요 엄마는 전업주부시고

안정되는데로 친정엄마집에 지내기로 했습니다..



+남편이 힘들게 일해서 불쌍해보일수도 있는데 제가 이기적인건지 절대 불쌍해보이지 않아요.. 저는 허버허버먹고 개인 뭐 하나도 못하는데 남편은 야근한다하면 배달음식 기다린다고 놀고 먹고 소화시킨다고 놀고 그러면서 유투브 넷플 안보는거 없고, 심심하면 지친두랑 한시간 넘게 통화해요. 저에게도 자주 합니다만은.. 부모님 회사에서 일하는데 과연 일반 직장인보다 힘들까요?… 그리고 집에오면 관심도 없는 유투브이야기 자기 옷사고싶다 어쩐다하는데 전 이제 재우고 저혼자만의 시간이 드디어 왔는데 너는 그런생각 언제해? 난그런셍각 할시간이 없던데 이렇게 되더라구요.. 일찍오면 제가 밥해주면 이밥에 술인먹을수 없다고 소주한잔하고 오래는 아니지만 후딱먹고 애랑 놀아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지 먹는동안(오래는안먹지만) 저는 밥언능먹고 애랑 놀아주고.. 가끔 늦게외서 애 자면 그때부터 살림어쩌네어쩌네 이거왜안치우냐 난리납니다. 하루종일 시달리는데 제가 살림까지 완벽하게 해야하나요? 일많이 하님가 돈 많이 벌면 가사도우미쓰라고 넌 나로는 만족 못한다니까 그럴돈이 어디있냐고 그럼 일찍와서 애좀봐 그동안 나 집안일좀 하게 라고하면 나도 일찍오고싶지. 그게 안되면 좀 내려놔 평생 이렇게 살꺼도 이니고 애가 손이 많이갈때라 그런다 이래도 내려놓은게 이거다.. 제자리걸음 입니다..



+이벤트 하나 말씀드리면

원래 어늘 남편 친구들이 놀러오기로 했어요. 코로나라 이렇게 심해질줄 모르고 부른건데 넘 심해져서 취소하자니까 어차피 걸린사람은 걸려 똑같애 놀자 이러는거에요. 저는 집도 치워야헤 손님맞을 준비해야헤(아무리 시켜먹어듀 뒷정리 이런거 아시조?) 손님 온다고 지는 앉아서 먹고마시기만 할꺼고 저는 눈하나는 애한테 가있어서 정신없을템데 위험하니까 오지말라했더니 계속 괜찮다 괜찮다 하길래 안괨찮아 위험해 라고 딱잘라 제가 친구들한테 못만난다고 했어요(남편친구이나 저랑도 친함) 그러고 갑자기 오늘 일나가야한대요 잠~깐 세네시간 정도.. 그럼 읾직 나가던지 늦잠 계속자고 일어나서 아이고 가야겠다. 제가 시엄마 병원 예약해야해서 그거만 기다려잘라니까(애가 저핸드폰 드는 꼴을 못봐요) 빨리하라고 나가야한다고. 그럼 일찍 일어나서 나가던지 늦게자놓고.. 암튼 너 오늘 일나갈꺼면 원래 친규들은 어쩌려고 했냐니까 그럼 어제 더 늦게오더라고 일 끝냈었겠지 라는데 어제 너 열시에 왔는데 일도하면 대체 몇시? ㅋ… 그리고 월요일까지 쉬늕 몰랐어요 어머님한테 들었는데 ㅎㅎ 쉬면 오랜만에 어디 놀러가자고 하던지 생각 무.. 아빠맞나?싶어요 저녁에 와서 안자고 있으면 십분 놀아주고 조용해요. 왜 안놀아주냐니까 여기서 반응해주면 애 안잔다고 빨리 재워야한다고. 이혼하고 사나 지금처럼 사나 똑같지 않늘까요?



그리고 어제 저녁에 제눈치보더니 그럼 다움주에 애들 부를까? 이러는거에요 다음주면 코로나가 나아지니? 너다음주는 일 덜하니? 하니까 또 말같지도 않은 지금 이게 코로나가 종식되려고 이런거라고 다음주면 괜찮을ㄴ거같아서ㅠ그런건데 왜 그러냐고. 전 너 왜그렇게 생각 없냐고 애생각 안하냐고 애걸리면 나만 더 개고생한다고 넌 밤에 애땜에 일어나본적 있냐고 또 싸움시작.. 그냥 사과하고 끝내면 되지 하님가 이게 무슨 사과할일이냐고 ㅋㅋ….


폰으로 적어거 맞춤법난리난거 압니다.. 양해부탁듭니자 ㅠㅠ..


+추가합니다. 다들 많이 버는데 왜안나가냐고해서 짐작하셨듯 간호사구요. 빅5병원중 한곳 육아휴직중이고 휴직기간3년중 기간이 남아 애만 보고 있습니다. 복직바로 할수 있지만 안하는 이유가 교대근무+육아+살림… 더 나아지는게 아니고 일만 더 추가되는거라 생각해서 아직 안하고 있구요. 사직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한다고 남편 일이 줄어들까요? 아니거든요. 그냥 애 어린이집에 있을 시간만 더 늘어나고 많이버는만큼 밥도 못먹고 일합니다. 그런데 집에와서 또 애봐야하구요. 그럼에도 이혼하겠다는건 엄마가 온전히 도와중수 있다 의사표현 해주셔서 그런겁니다. 이대로 같이사니 남편탓만하고 애앞에서 싸우고 울기만하니까요. 그리고 애키우기 쉬운 시기라고 하신분 저희애 아직 통잠 안자요….. 열두시에 자서 8시에 일어나는 애입니다.. 타고나길 잠적은 아이로 태어났어요 애안키워보신듯.. 그리고 유급휴가 끝나 무급휴가 기간이라 용돈받는건데 50에서 핸드폰비+보함료 내면 20도 안남구요. 필라테스비용은 제가 디스크가있어서 재활목적으로 하는겁니다.. 살려고하는거에요 ㅡㅡ 도수치료도 하고있어요 제돈제보험으로 ㅎㅎ
추천수21
반대수38
베플ㅇㅇ|2022.02.27 02:18
애 놓고 나와요 남편이랑 시가에서 육아 좀 해보라고 자기 자식 손자인데 해 안끼쳐요 애 놓고 친정가서 이혼 수속 밟고 취업 먼저 해요
찬반ㅇㅇ|2022.02.27 07:33 전체보기
댓글 보고 놀랐네.. 애 키우는데 생활비 200 절대 많은 거 아닌데, 많다고 생각들 하시는 거예요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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