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피눈물 감춰가며 다맞춰주고 살아왔습니다.
살림이고 뭐고 99프로 제가 하고 있습니다.
밝게 변해가는 아내 모습보며 힘을 내고 그 보람으로 살아왔지만 주기적으로 돌변하는 아내...
다시 제자리네요.
이런 제자리로 돌아오는 무너지는 모래성 쌓는지 10년.
이젠 힘이 들다 못해 악에 받힙니다.
맞춰주다 밤새 뜬눈으로 출근해서 체력적으로 못버티겠는 상황도 이젠 너무 싫습니다.
이제 남은 저의 힘든건 단 하나.
나 아니면 누가 지켜줄까? 입니다.
그런데 어떡하죠?
내 자신이 이제 내 자신조차 감당못할거 같은데.
저도 변했습니다.
무엇보다 긍정적이였고 단순하게 살고자 노력해오던 저도 삶이 너무 우울해졌습니다.
정말 아내를 행복하게하고 저보다 더 잘해주고 포용해줄 수 있는 분이 있다면 감사히 보내주고 싶습니다.
그러면 평생 전 혼자 살면서 저 퇴직하는 날까지,아내 잘살라고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라고 돈부쳐주며 살 수 있습니다.
아 진짜 무너지는 내가 불쌍하고 너무 힘듭니다.
본인뜻과 다르게 제자리로 돌아오는 아내도 가엾습니다.
진짜 죽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