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심란한 맘에 임금님 귀 당나귀 귀~하면서 외치고 싶은 마음에 끄적입니다
모바일이다 보니 맞춤법이나 오류 이해 부탁드려요
연년생 이쁜 두 딸 키우는 엄마에요
이제 32개월 막 14개월 된 이쁜 우리 딸기들...
결혼하고 임신 확인하고 낳았고 다짐을 했었죠
모든 엄마들이 그러하듯이 사랑 듬뿍 주고 키워야지 세상 좋은거 모두 모두 다 해줘야지 하면서요
다행히 애들이 너무 너무 순하고 수월했어요
백일 이전에 이미 통잠 잤고 등센서가 뭐야 할 정도로 잠시 안아 토닥이면 바로 잠들고 먹이는 족족 트림도 잘하고 게워냄이 이제껏 둘 다 합쳐도 10번도 안될 정도고 이제껏 둘 다 돌치레 말곤 감기 한번 걸리지 않은 건강한 너무 너무 순하고 수월한 아이들이에요
첫째가 너무 안 먹는거 빼곤 뭐 육아 뭐 별거 아니네~하면서 건방을 떨었는데 하늘이 노하신건지...
둘째 태어나고부터 첫째가 땡깡이라고 하죠?
땡깡이 말도 못하고 툭하면 울고 불고...
다행히 동생을 꼬집거나 뭐 괴롭히고 그런건 전혀 없고 오히려 동생에게 관심이 없어요...
크면서 자기 생각이 생기고 고집이 생기면서 하면 안되는 행동들을 저지 시키거나 원하는걸 들어주지 않으면 정말...
그나마 다행인건 땡깡시간이 그렇게 오래 가진 않는다는게 그나마 다행인건데...
요새 들어 툭하면 울고 소리지르고...
오은영 박사님 말씀처럼 절대 화내지 말자 상대는 아직 애다 어른처럼 한번에 알아듣는 상대가 아니다 백번 말해서 못 알아들으면 천번 만번 말해야 한다를 되뇌이면서 참고 설득하려해도....
어느 순간부터 큰애 땡깡 둘째도 돌 지나면서부터 고집이 생겨서 둘이 동시에 울거나 찡찡대면 어느 순간 같이 소리 지르고 있는 제가 있네요...
남편은 정말 육아며 살림이며 잘 도와줘요
그런데 남편이 할 수 없는 일들이 있고 왜 그렇게 제 손이 필요한 일들은 왜 이리 자꾸 꼬리를 물고 나타나는지...
정말 오박사님 말씀처럼 육아를 하기위해 정말 애 쓰는데 결국 안되더라구요
지나친 비약인건 알지만 첫째 두 돌 지나면서부터 폰을 조금씩 보여줬고 태블릿으로 낱말 퀴즈나 뭐 이런 게임 앱등을 하게 해주면서 제 조금의 시간이 생겼음에 편안함을 느끼면서 머리속에 애들은 미디어 노출이 늦으면 늦을수록 좋다는데 보여줬다가 중독 되진 않을까 걱정하면서도 그 5분 10분의 휴식이라면 휴식이랄까요
그 짧은 시간의 유혹이 너무 크네요...
오늘 첫째의 땡깡이 너무 최고조라 결국 손으로 엉덩이를 때리고 말았어요...
저도 모르게 세 대 정도를 친거 같은데 그 작은 손으로 맞은 부위를 막으면서 아파요 하는데 정신이 번쩍 들면서 내가 무슨짓을 한건가 싶어 결국 첫째 둘째 안고 같이 펑펑 울었어요...
아직 부족한 엄마이고 또 사정상 마땅히 육아 코치도 받을수 없는 상황에 그나마 미디어로 접하는 오박사님이나 뭐 말 그대로 글로 배운 육아라 참 어렵고 지치네요...
애들 뒤척이는 소리에 깨서 잠시 멍하니 앉아있다 하도 답답하고 속상해서 끄적입니다..
참 육아 어렵네요...
우리 큰 딸기....
오늘 엄마가 큰소리 내고 맴매 한거 정말 정말 미안해...
정말 정말 사랑하고 아직 부족한 엄마라 그런거라 조금만 이해해 주길 바라면서...
엄마가 더 많이 사랑해주고 더더더 많이 안아줄게...
우리딸기들 너무 너무 너무 사랑하고 너무 너무 너무 미안해...
엄마가 더 노력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