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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4년차 폭력 어떻게 해야할까요

고민맴 |2023.10.04 01:59
조회 3,752 |추천 0

최대한 객관적으로 쓸게요


연애 N년 했는데 꽤 긴 연애기간동안 매일 만났고 데이트 자주하고 시간 많이 보낼동안 한번도 안싸워서 서로 결혼해야겠다고 생각들었어요. 혹시나 싸우게 되도 서로 이성적으로 어느정도 이야기 잘 되었었구요...


결혼 준비하면서 각자 집안 사정으로 말다툼 하게되었는데 그럴때 서로 감정깊어지면 아내는 어느정도 얘기하고 그만 했다가 다음날 다시 얘기하고싶어하고 남편은 끝없이 계속 말하면서 잘잘못을 가리고 싶어했어요.


결혼하고 나서는 본격적으로 사는 문제로 엄청 싸우기 시작했는데, 아내가 싸우면서 서로 미안하다는 얘기 나왔으면 좀 서로 텀을 두고 생각했음 좋겠다고 했지만, 남편은 항상 억울하다고 제대로 사과하라며 끝없이 쫒아다니며 말하는 편이었어요(아내가 화장실 가도 벌컥 문열고 들어와서 할말 해야하는 편)


결혼하고 살면서 시아버지가 폭력적 성향인것을 알게되었고, 지금까지도 가족 모임하면 시어머니한테 때리려는 흉내를 내거나, '알지도 못하면 가만히 있어' 라고 말하거나 자식들을 맘대로 휘두르려고 하고 아내에게도 명절에 친정에 왜가냐는 둥, 뭐하러 가냐는 둥 이런 발언 하셔서 부부간의 싸움은 더 커졌고, 부부 싸움 할때 아내는 남편에게 "자기 아버지처럼 똑같이 군다"라는 식으로 말했슺니다.


부부간 싸움이 커지면서 아내는 화가 나기 시작하면 원래 하지도 않던 쌍욕을 하기 시작했어요. 아내는 남편이 끝도없이 계속 말하고 누가 잘못한거냐 니가 잘못했지 않냐 나도 잘못 했는데 니가 먼저시작했다 이런말을 계속 반복하니까 못참고 욕할정도인거다, 원래 욕도 안했는데 남편이 욕을 하게 만든다 라고 합니다.


그리고 남편은 싸우면 아내를 벽이나 모서리같은데 몰아넣고 소리치며 이야기해요. 그래서 아내가 비키라고 말해도 절대 안비키고 몸을 붙잡고 벽으로 계속 밀칩니다. 그러다가 아내가 비키라며 남편을 때리기 시작했는데 서로 밀치고 때리고 할말 못할말, 서로 쌍욕 다하는 이런싸움을 하고나서 화해하고 잘 살다가, 또 이런식으로 싸우고 그래요.


처음에 남편은 자기가 벽으로 밀치고 소리치며 얘기했으니 아내가 때리면 맞고 그냥 물러났는데 이제는 같이 때리기 시작합니다.


아내는 제발 서로 떨어져서 얘기하자고 하고 남편은 얼굴을 바로 앞에 맞대고 말하고 싶어해요. 이런식으로 벌써 4년이 지났는데요... 문득 너무 현타가 오네요...


서로 폭력을 사용했으니 서로 문제인데, 남편은 싸우고 시간이 지나고 나면 울면서 자기가 너무 잘못했다고 두번다시 그렇게 안싸우겠다고 하고, 아내는 싸움이 거듭될때마다 이혼하자는 말을 합니다.


평소 남편이 너무 착하고 유순하고, 주변사람들도 인정하는 좋은 사람인 편인데 싸울때만 되면 아내에게 소리지르고 벽으로 밀치고 멱살잡고 끌고다닙니다. 아내는 평소에 말 잘하고 주변에서 똑부러진다는 말 듣는데 싸울때 절대 남편한테 지려고 안합니다.


부부상담 받고싶은데 사는곳이 너무 시골이라 상담받으러 가기도 어렵고 이대로 살면서 좋아지거나 회복될 가능성이 있나 정말 궁금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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