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오래전부터 알고지낸 남사친이 있어요
쾌활하고 잘웃고 장난 잘치고 그런 친구였습니다.
전여친과 헤어진지 몇달 안됐고
그 연애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아이가 있던 여자에게 제친구는 헌신하며 다정하게 챙겨주고
결혼허락까지 받았지만 그 여자의 바람과 거짓, 가스라이팅으로 배신당했었습니다.
멘탈이 약한 친군데 어찌 잘 버티고 있는듯 보였어요
그렇게 몇달이 지나고 다시 웃고 운동하고 사회생활하고 그랬습니다. 최근 저와 몇번 만나 놀면서 저에게 고백을 했지만 제 상황 얘기하고 좋게 넘어갔어요.
평소처럼 저와도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축구를 하다가 상대선수에게 머리를 부딪히며 쓰러져 기절을 했어요. 기억이 없다고 하는데 혀가 말려들어가는걸 주변 형들이 도와줬다했다고 합니다.
뇌진탕 소견이 나왔어요
그 후,, 제 친구가 이상해졌어요.
저에게 늘 다정했고, 활기 넘치던 친군데
저에게 매정해졌고
모든 의욕을 잃어버렸습니다.
저에게 있던 마음이 없어져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저한테 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과의 관계에서 단절하려합니다.
일도 휴직하고 혼자 조용한곳에서 폰 꺼놓고 있으려고 해요.
뇌진탕 후유증이지 않을까싶어 다쳐서 그럴수있다고 달래봐도
소용이 없네요
그나마 지금 연락하는게 저뿐이라고 하는데
완전 딴 사람이 됐어요.
몇년간의 연애상처가 이제서야 올라오는걸까요?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걸까요?
곧 무너질거같이 위태위태합니다.
자기주제를 알았다며
모두에게 피해주기싫다며 자기를 고립시키려고 해요.
다치자마자 그날부터 점점
상태가 안좋아지고 있어요.
혼자 놔두라고 하는데
그럴수가 없어요.
잘못될까 겁이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