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초딩1명이랑 2살 아기 키워요.
초딩이 지금 방학이라 밥도 챙겨주고 놀아줘야 되서
어제 운동 피티도 취소하고 초딩이랑 놀러갔어요.
스포츠몬스터(스몹)이라고 어른용 키즈카페 같은데가 있어요.
전국에 체인 몇개 있는거 같던데 인기 있더라구요?
가는데 왕복 2시간 잡고, 노는데 3시간 잡고 이러면
둘째 어린이집 하원시간까지 빠듯하기에 아침에 집안일 못하고 나갔어요
집안일은 몰아서 저녁에 해야겠다 하고 다녀왔는데
남편이 집안일 소홀히 한다고 뭐라 하는거에요.
아기용 배도라지즙 사먹이는걸로도 집에 있는 어른용 원액 먹여도 된다고 잔소리 하구요.
평소에도 집안일 참견과 잔소리가 많아요.
뭐 사면 언제 샀냐, 왜 샀냐, 얼마냐 시시콜콜 취조해대구요
관리비도 고지서 매달 확인하며 작년보다 얼마가 더 나왔다 관리실 가서 물어봐라 해서 냅두면 다음날 또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냉장고 열어보고 어떤 식재료를 먼저 써야하니 저녁엔 이걸 해라 내일은 저걸 해라 (난 그거말고 딴게 먹고싶다구!!!!)
제가 남편 돈 버는거 믿고 간섭 안하듯이 남편들도 아내 살림하는거 어련히 알아서 하게 믿고 맡기면 안되나요?
남편이 재택근무 주3일은 해요. 그래서 집에 있으면서 잔소리가 더 심한거 같아요.
듣는 나는 스트레슨데 본인은 그냥 하는 말이래요
뭐가 문제냐는 식...
자기만큼 집안일 잘 도와주는 남자가 어딨냐 합니다.
(남편이 쓰레기 비워주고 분리수거 내다버립니다. 저녁 설거지 도와주고 제가 못한 집안일 있으면 대신 하기도 하고 주말에 요리도 해줍니다. 집에 아기가 있으니까요. 대신 생색 오지게 냅니다.)
원래 전업주부는 다 이렇게 돈 쓰는거 눈치보며
집안일 감시당하며 사는건가요???
저희 남편 잔소리가 심한거 맞죠?
맞벌이 10년하다 전업된지 2년째인데
전업이 나름 부러웠었는데 이런 고충이 있을줄은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