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차 남편이 이정도로 더러운지 모르고 결혼했어요
물론 저도 그렇게 깔끔한 편은 아니지만 청소 때문에 계속해서 싸워요
먼저 집에 들어오면 외투 등은 옷방에 걸어두면 되는데 내일 입을꺼라면서 항상 의자에 걸어둬요 저도 술 많이 취해서 들어오거나 이미 많이 더러워져 있으면 다시 그냥 올려두기도 하는데 그래도 다음번에는 치워두거든요? 근데 그 얘기만 하면 니도 그러잖아 이런식이에요ㅋ 결정적으로 남편이 한번도 걸어둔 옷 싹치운 적은 없네요 싹치워져 있는 날은 제가 치운 날ㅋ 치워도 다음 날 되면 또 있어요ㅋㅋ
두번째로 밥을 먹었으면 식탁을 원상복구해놔야 하잖아요? 항상 뭐가 하나 남아있어요 음료수 캔이든 컵이든 배달시킨 봉지든ㅋ 거기다가 음식을 먹고나서 식탁만 치우고 배달시킨 그릇이라던가 그런거를 주방에 다시 올려놔요ㅋ 혼자 세척해서 분리수거통에 넣을 생각이 없어요
뭐 진짜 말하자면 너무 많지만 진짜 짜증나는건 지가 더 승질낸다는거에요;; 너도 그러잖아 그러면서 물론 저도 가끔 그러죠 근데 저는 결국엔 시간이 지나서라도 제가 치우거든요? 근데 남편은 일단 시키지 않으면 할 생각이 없어요 본인이 필요하니 빨래는 돌려야겠고 그러니 빨래 건조기 돌리고 다 된 빨래 쇼파에 널부러두고는 자기는 청소 한거래요 빨래 했으니까ㅋㅋㅋ
처음엔 남편은 주6일근무 저는 주5일 근무라 제가 시간이 더 나고 남편도 저보다 돈을 더 버니 당연히 제가 조금 더 해야된다 생각했고 그래서 생각없이 그 말을 남편한테 말해버렸어요ㅋㅋㅋ그러니 언젠가부터 청소얘기나오면 돈 얘기꺼내더라고요ㅋㅋ전 나름 배려로 한 말인데 그걸 약점으로 만들더라고요ㅋㅋ그래도 전 제가 다 한다한적은 없었거든요ㅋㅋ 근데 남편은 치울 생각이 전혀 없으니 너도 좀 하라하니까 자기가 저보다 돈을 100만원 더 버니 제가 청소를 다 해야된다네요ㅋㅋ그 돈이면 집에 청소 도우미 부를 수 있고 그럼 이런걸로 스트레스 안 받아도 되니ㅋㅋㅋ
아니 그럼 치우는 걸 떠나서 원상복구라도 시켜놓던지ㅜㅜ 대청소하면 진짜 길면 이틀가요...어질러 놓지를 말던지...
이전에는 각자 할일 분담하기, 청소날 맞춰서 같이 청소하기, 그냥 제가 청소할때 안 누워있고 같이 청소하기 등 여러 방법을 써봤는데 직장인이다 보니 시간도 맞추기가 쉽지 않고 또 너무 늦게 왔을땐 층간소음이 신경쓰여서 못하고 그러다 보니 다 흐지부지되서 아직도 계속 집안일때문에 싸웁니다...
진짜 저도 설 몇일 전부터는 너무 스트레스받고해서 그냥 포기하고 나 집안일 안해 니가 다 해라고 하긴했는데 진짜 집안은 발 딛을 틈이 없고 답답하니 냄새나는 것 설거지 쓰레기통 화장실 정도는 제가 조금씩 치우고 있습니다
이거 어떻게해야고쳐질까요ㅜㅜ
이렇게 평생 살아야하는 걸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