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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하나씩 ㅈㄹ하는 남편

쓰니 |2025.04.14 22:35
조회 38,007 |추천 92
( 아직 동네 운전만 하는 아내입니다)

어제는 여행 마지막날 고속도로 운전 혼자 하기 힘들거 같아서
제가 해 지기전 1시간이라도 하겠다고 운전대 잡고 30분 됐을 즈음 길을 잘못봐서 5분 정도 돌게 생겨서 당황하는 제 뒤로 남편왈
아~ 20키로를 못가고 길도 제대로 못가네
아 길도 제대로 못보냐 네비가 가라는 대로 가면 되는데
색깔도 못보냐 하으 얼른 세워! 가에다. 본인이 운전대 잡고서도 한 5분을 더 말하더라고요 아이가 있든말든 윽박시전합니다..

저는 참고로 남편과 7년을 함께하면서 단한번도 길을 잘못돌았다고 타박한 적이 없습니다.
남편도 자주 길 잘못 들어요^^ 스스로 아씨 어쨌네 저쨌네 하면서 혼자 ㅈㄹ 합니다. 혹여나 저와 대화중이였다면 아씨 말하다 잘못갔잖아 이런 탓을 해댑니다. 본인이든 옆사람이든 꼭 그런 탓을 해요. 남하고 있을땐 잘 숨기고 저랑 있을때 유독 심합니다.

오늘의 일입니다.
건조기가 자주 에러나서 컨덴서 모드를 제가 몇번 돌렸었었는데 오늘도 에러가 나길래 제가 한번 했습니다.
남편은 평소에 건조기 청소는 관심이 없어서
제가 저녁에 일하러 가기 전 어떻게 해라 일러줬는데
본인이 못듣고 필터를 안끼우고 돌려서 에러난걸
또 제가 제대로 몰라서 그랬다고
수업중인데 순서를 보내오는 겁니다

제가 그걸 모르면 이제까지 컨덴서 모드를 돌려왔겠나요?

평소에 폰만 보고 밥먹을때도 폰만보고 가족간의 대화나 긍정적인 표현은 하나도 하지 않는 남편이 무언가 문제가 있을때만 지적을 하는게 대화의 전부입니다..
저는 이게 불만이라 이야기 하면 남편은 다 그렇게 산다고 크게 생각하는 제가 피해의식이라며 병이라고 하네요

남한테는 잘도 웃고 농담도 하고 잘도 넘기는 일을 왜 저한테는
이러는건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제가 병인가요.. 남편이 병인가요
추천수92
반대수11
베플ㅇㅇ|2025.04.15 17:02
이런거 보면 너무 속상함. 왜이렇게 배우자를 화풀이 대상, 자기 밑으로 인식하고 ㅈㄹ해대는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음. 꼭 남편들만 그러는건 아니고 반대로 여자가 남편을 그러는 경우도 많다만, 여자는 걍 땡깡 부리는 느낌이라면 남자는 진짜 심함. 마치 군대에서 할것만 같은 짓을 자기 아내한테 함. 보나마나 아내가 그냥 유순하고 착하니까 걸핏하면 걍 멱살잡고 책임전가하는거임 지가 실수해서 민망할때도 멱살잡고. 진짜 못되쳐먹은거야 그거. 나같은 사람이랑 살았어봐 진작 개판5분전 전쟁나서 개싸우고 이혼했지. 받아주는 사람도 한계가 있는건데 밑도 끝도 없이 다 지 승질머리 받아주는 존재인줄 알고 안하무인함. 그것도 배우자 한정적^^ 글 보는데 내가 다 성질나고 속상해서 속이 미어지네. 들이받아요 그냥. 나도 앞으론 너 실수할때마다 다 일일이 꼬집어 잔소리하겠다, 눈눈이이 하세요.
베플ㅇㅇ|2025.04.15 17:34
만만하니까 그런거요. 그런데 모른다고 하는거보니 만만해 보이긴 하네요.
베플111|2025.04.15 17:41
상대방이 소중하지 않고 배려가 없어서 그래요. 내가 다 속상하네..
베플ㅇㅇ|2025.04.15 21:26
진짜 자존감 높은 남자는 아내를 존중해주고 위해주고 또 그걸 자신의 삶의 낙으로 여기는데... 남편이 자존감도 낮고 인품도 낮고 뭐 하나 좋은 점이 없어보이네요. 아내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여기고. 떼잉~쯧
베플ㅇㅇ|2025.04.15 18:04
아내를 만만하게 보지 못하게 화를 낼 땐 정색하고 내세요 제발. 남탓하고 자기가 잘 모르고 아내에게 화내는 거 정색하고 논리적으로 화를 내야 아내를 우습게 안 봅니다. 정말 평생 그러고 사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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