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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조언 부탁드립니다

조언구해요 |2025.11.20 14:24
조회 2,768 |추천 0

읽어보시고 조언과 판단 부탁드립니다.


아내:
“당신은 왜 이렇게 말을 안 해? 그냥 오늘 뭐 했는지, 내일 뭐 할 건지 이런 얘기하면서 사는 게 보통이잖아.”

남편도 그 말이 틀렸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말이 원래 없는 성격이기도 하지만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말을 까먹거나 타이밍이 지나서 못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남편은 가끔 이런 의문이 들기도 한다.

남편(속으로):
“말 안 한다고 나한테는 뭐라 하면서, 정작 본인 스케줄은 왜 잘 안 얘기하지?
나는 그냥 넘기는데, 나한테는 엄격하고 본인한테는 아닌가?”

어느 날 저녁, 남편이 먼저 말을 꺼냈다.

남편:
“오늘은 이렇게 했고, 내일은 아마 이렇게 될 것 같아. 이번 주는 대충 이런 일정으로 갈 것 같아.”

그러자 아내가 바로 이어서

아내:
“그럼 그 다음 날은 비는 거야? 그날 내가 약속 잡아둔 게 있는데 같이 가야 할 것 같아.”

남편은 뭔가 좀 이상하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괜히 분위기 만들기 싫어서 대충 넘겼다.

다음 날.
아내가 집에서 나가 있었다.
남편은 어디 간다고 들은 기억이 없어서 그냥 잠깐 나간 줄 알고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통화에서 아내가 짜증 섞인 톤으로 말했다.

아내:
“오늘 엄마 병원 가는 날이잖아. 또 잊어버렸어? 진짜 지겹다…”

남편은 병원 간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언제가라고 말한 적은 없었다는 기억이었다.
아내는 남편이 ‘안 물어본 걸’ 문제로 보고,
남편은 속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남편(속으로):
“그럼 어제 내가 일정 말할 때, 본인 일정도 같이 얘기해주면 되는 거 아닌가?”

아내:
"신경써야할 문제들을 까먹었다는 핑계로 몰랐다는 이유로 자꾸 반복하게 되니 화가 나고 지친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려고 했는데 어떻게 보이시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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