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T이지만 T라는 이유로 막말하는 거랑 T적으로 해결해주려고 들어주고 대화를 하는 거랑 구분해야 하지 않나?
나랑 친구 둘 다 여자고 곧 서른 T성향인데 (갈라치기 의도 아님)
친구라고 무조건 막말 해야 하는 거야??막말 안 하면 친구 사이가 아닌 거야?
친구 중에 '내가 T라서 말을 쎄게 해~'라는 친구가 있는데평소에도 여자는 이래야 돼~ 남자는 이래야 돼~ (특히, 남자 애들한테는 자취해야 연애한다~ 차 있어야 한다~)라는 고정관념이 있는 친구이고대화를 할 때 끝까지 듣거나 이유를 궁금해 하는 게 아니라중간에 본인 생각이나 신념에 맞지 않는다 생각하면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해보려고 하지 않고 대화 끊고 자기의 생각이 무조건 맞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 친구가 있음 이게 좀 강한 것 같음
예를 들면, 누군가 자기에게 이유 없이 욕하거나 들이받으면 자기에겐 ㅈㄹ이 아니다 자기는 관대하다라는 신념이 있는 친구인데,반대로 누군가 이유없이 자기에게 들이받거나 욕하면 ㅈㄹ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누군가 이유없이 자기에게 욕하면 기분 나쁠 수 있잖아? 근데 그 기분 나쁠 수 있는 걸 무조건 부정하고 자기 생각이 맞다는 전제하에 대화하는 친구야
친구 대하듯이 대한다는 이유로 누군가와의 인간관계 고민에 대해 이야기 할 때도 '넌 ㅈ도 아닌 사람이잖아?' 이런식으로 말함나도 T지만 나같으면 '그사람에겐 너가 우선순위가 아닐 수 있지'라고 좋게 얘기할 수 있지 않나 싶음 (연애 상담 아니고 인간관계 이야기)
본인 친구들도 다 그렇게 생각 할 거라고 하는데 본인 친구들 다 그렇다고 해서 본인의 생각이 정설이 되는 건 아니잖아.. 그냥 비슷한 끼리끼리 모인 것 뿐인 거잖아
자기가 T라서 말을 쎄게 하고 평소 남자애들에겐 더욱 'ㅈ도 아니잖아?' 저렇듯이 막말하듯 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친구임
내가 볼 땐 저런 애들은 인성 자체가 막말하는 애들인 거고 T라서 저런 말투로 얘기한다는 거랑은 다르다고 보는데.. '내가 T라서 그래~'라는 말로 포장하려 드는 것 같은데..다들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