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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바람난 남편....

친구의고민 |2009.02.03 17:14
조회 3,530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흔이 되어버린 주부입니다.

저의 가장 친한 친구 때문에 정말 미치겠습니다.

어려서부터 정말 친했던 친구..일찍 결혼을 해서 지금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갑니다.

그 친구의 남편은  예전에도 바람을 피다 걸린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도 친구가 말은 안하지만 이래저래 몇번 속을 썩인거 같구요.

그러다가 지금은 남편이 회사 때문에 지방에 가있습니다.

그래서 한달에 두번정도 온다고 하구요.

너무 친한 친구라 이런저런 얘기 다 하는데..그 남편에게 지방에서 여자가 생겼더랍니다.

그것도 나이차이가 엄청 많이 나는 같은 회사에 다니는 아가씨.

그래서 난리치고 사랑한다고 놔달라고 하더랍니다. 애들도 니가 키우는게 겁이 나면 자기가 데리고 가겠다고....다른 남자라도 만나보라고..

근데 친구는 죽어도 안놔줍니다. 재산도 왠만큼 자기앞으로 다 되어있는데..

그런소리까지 듣고 저는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오래전부터 사이가 안좋아 이혼 얘기가 많이 나왔지만 이번에는 그런 소리까지 나왔는데 말이죠..물론 애들때문이겠지요..

근데 문제는 친구한테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애들을 위한다기 보다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거 같아서요.. 애들을 위해서라면 어떻게해서든 아이들 모르게 그럴텐데..

저와 함꼐 있는 자리에서도 애들이 듣는 앞에서 니네 아빠는 다른 여자랑 산다고..

너네도 말 안들으면 보낼꺼라고..그렇게 말하곤 합니다.

아무리 친한친구지만 정말 아이들을 위해서 일까요..

그렇게 친구가 이혼을 안해준다하니 친구 남편이 포기를 한듯해요..

그 아가씨와 끝냈다고 한다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 아가씨와 끝낸것 같지는 않아요.

그 내연녀도 뭐에 홀렸는지 정말 둘이 죽고 못산다고 했다는데..

예전에 잠자리를 거부했다면서 뒤를 캐다 그 아가씨의 존재를 알게되었고..

요즘에는 남편이 포기를 했는지 잠자리를 거부 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그치만 아무리 말로는 헤어졌다고 하더라도..매일 회사에서 볼테고..

1달중 대부분을 지방에서 지내는데..

친구는 남편이 어디 사는지도 모릅니다.

처음에는 막 추궁했는데 절대 말하지 않더랍니다.

그래서 더이상 묻지 않기로했다고 합니다.

옆에서 보기에 정말...딱합니다.

정말 남편을 사랑해서 인지 아니면 정말 다른 여자에게 보내기가 싫은건지..

지금도 어차피 애들 혼자 키우는거나 마찬가지인데..돈이 없는 애도 아니고..

그럼서 조심스레 물었어요..그렇게 다른 여자를 사랑한다는 남자와 잠자리 하고싶냐고..

그리고 하기 싫다는 남자한테 그렇게까지 해야되냐고...

정말 남의 얘기라 쉽게 하는게 아니라 저에게는 가족만큼 가까운 친구지만..

남편이 정말 너무 멀리 가버린듯 해서...

친구의 행복을 위해 그런 남자 버리고 보란듯이 사랑받으며

살길 바라는 마음이 굴뚝 같은데.. 

도대체 제 친구 왜 그러는 걸까요...?

남편은 처가에 발도 안하고 연락도 안하고 안보고 산다고 합니다.

물론 제 친구도 시댁에 발도 안하고 연락도 안하고 그렇게 삽니다.

이건 정말 무늬만 애들보기에만 그런거 아닐까요??

그렇게라도 돌아온 남편과 함께 살고 싶을까요?

지금은 아무리 잘한다 해도 한때 다른 여자를 사랑했고..

예전과 같은  그런 바람이 아닌걸 아는데...

정말 자기에게 돌아왔다고 믿는걸까요?? 다시 자기를 사랑한다고 믿는걸까요..

아무리 얘기해도 듣지를 않아요...

물론 저도 처음에는 가정을 지키라 했죠...

그치만 그냥 바람이 아닌거 같아 생각이 바뀌었어요.. 뭐 지금은 돌아왔다고 해도..

그 남편은 이혼해준다 하면 언제든 얼씨구나 할텐데..

정말 제친구 무슨 심리일까요..

옆에서 조언이 될까 싶어 조심스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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