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언니들 ㅠㅠㅠㅠㅠㅠㅠㅠ 한시간동안 쓴 글이 날아가버렷으뮤ㅠㅠㅠㅠ
남친은 출퇴근용 오토바이 다시 사러 가고 난 집에옴,
밤에 비 안오면 새 오토바이 타고 달려온댔음 ㅎㅎ 비오지마라 ㅠㅠ
기다려준 언니들을 위해 얼른 노래방얘기 풀어놓겠음 ㅋㅋ
하... 처음 썻던 글이 더 맛깔났는데 그렇게 다시 써질지 몰겠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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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어둡고
우린 지쳐서 서로에게 기대어있고
사람들은 노래부르느라 정신없고
맥주마셔서 입은 텁텁하고
눈앞엔 마카로니가 한가득 있고
허리에 두르고 꼭 부여잡은 팔과 손은 떼기가 싫고
우린 취했고..
난 아무 생각없이 내가 하고싶은 것을 감행함..ㅋㅋㅋ
얼굴을 마카로니쪽으로 끌어다가 하나를 물었음.
남친입에 넣어줬음 고대로.
우린 그때 한창 음식 입으로 나눠먹기 스킬을 연마하고 있을때였음.
차안에서 연예인데이트를 할때
오렌지 방울토마토 과자 음료수 바나나 등을 손안대고 입으로 나눠먹음 ㅎㅎ
언냐들도 어케하는지 알지?
그 실력(?)이 노래방에서 발휘가 된거임 ㅠㅠㅠㅠ 하필 ㅠㅠ
두세개 그렇게 나눠먹다가..
어느새 마카로니없이
막 ㅎㅎ
난 키스를 잘 못해서 눈을 감고 해야되는지도 몰랐음.
그래서 항상 오빠가 눈감아~ 이러고 했었음.
근데 저땐 내가 미친 꿩같은 생각을 했나봄.
내가 눈을 감으면 저사람들도 우릴 못보겠짘ㅋ??히힣
이딴 미친생각을 했나봄.
그제서야 눈이 감겼음.
처음으로 스스로 눈을 감은거임ㅋㅋㅋㅋ 오빠만나고 자연스레 터득하는게 많아짐ㅋㅋㅋ
귀에선 교수님이 막 축하해!!어쩌구저쩌구!!!
ㅠㅠ멀축하해주시는건가여 ㅠㅠ 놀림받을 제 앞날?ㅠㅠㅠ
난 미친 꿩년이였음. 눈을 더 꼭 감은대신 입안은 더 격ㄹ렬해짐
한 삼사십분동안 그난리를 쳤을꺼임..
눈을 뽷!!!떠보니
오빠차안..
술먹은채로 운전 못하니까 차에서 잠깐 자고 출발하자고 했던거 같음..
시계를보니 새벽 네시 ㅋ
주말에도 출근해야하는 오빠를 황급히 깨워 집으로 내달림 ㅜㅜ
주말동안 아무에게도 연락이 없었음.
그때까지도 난
아무도 못봣겟지 ㅋ 다들 교수님이랑 노래하느라 정신없었을꺼야...
이딴 안일한 생각을 쳐하고있엇음.
월요일에 등교함.
마주치는 선배들마다 날 조용한 곳으로 끌고감.
너... 너....
왜그랬어...
왜그런거야...
기억은 나...??
난 기억이 나도 안나야했음
필사적으로 모른척함 ㅠㅠ
에...?? 머가요..??? 왜요??제가왜요왜요..??
핳.. 끝까지 모른척 했더니 걍 얼굴 붉어져서
아냐....
이러고 가더이다..
ㅜㅜ 저렇게 한명 한명 해치울때마다 난 점점 좌절감을 맛봄 ㅠㅠㅠㅠㅠㅠㅠ
씨씨가 이래서 무서운건가 ㅠㅠㅠㅠ 나ㅏ이제 이상한소문 다나겟다ㅠㅠㅠ망하뮤ㅠㅠㅠㅠ
이런생각부터 막 별의별 생각이 다들었음..
완전 민망하고 창피했지만
난 기억이 안난다고 발뺌했으므로.. 아무렇지 않은척 선배들과 인사를 함 ㅠㅠ
근데 우리과엔 개구짐 정도가 우주를 뚫고 하나님 두피까지 가 있는 선배 한명이 있음.
안타깝게도 노래방엔 그 선배가 있었음........................ 그선배에게 비밀이란 음슴ㅋ
그선배랑 수업 하나를 같이 듣는데...
강의실에서 날 보자마자
야릇한 눈빛을 보내며...
☆☆아!!!! 너한테서 **형 (남친)입냄새나!!!!!!!!!!!!
ㄲ따ㅗ랴도냐ㅐ돼숃ㅛ]]]]]]]]]]]]]]]]]]]
ㅈ..작게말해주실래여 선배늼? 제가 오빠한테 멀그렇게 잘못했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오빠 이걸로 방학 직전까지 날 놀려먹음 ㅠㅠ
지금은 저때 생각하면서 슬쩍 미소를 지을 수 있을 정도의 경지가 되었지만..
당시엔 진짜 학교를 떠나고 싶었음..
대학에선 소문이 무섭게 돈다며 ㅠㅠㅠㅠㅠ
나이제 새내긴데 어캄 ㅠㅠㅠㅠㅠ
지금은 ..
결혼할 사인데 머...
이런식으로 장난 반 진담 반 웃고넘김.
사실 우린 사귈때부터 결혼얘기를 해왔음.
거의 장난식으로 이야기를 했지만
덜컥덜컥 진담같다는 느낌도 받음.
이 글 제목에다 결혼얘기를 써놔서
곧 이야기 전개도 저쪽으로 넘어가겠지만
절로 넘어가버리면 좀 진지글이되어버림 ㅎㅎ
그전에 몇가지 달달한 얘기들로 베이스를 깔아 놓고싶었음..
담편에 결혼에 관한 에피소드를 꺼낼지 남친의 나이에 안맞는 애교얘기를 꺼낼지 고민좀 해봐야겠음 ㅋㅋ
어휴 다시 한시간 걸려서 글 마무리를 지었음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