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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새내기부터지금까지팔년째연애중!6

체리 |2013.02.28 17:06
조회 16,041 |추천 36
안녕하세요ㅋㅋ
하루도 안 지나서 또 쓰러 왔어요ㅋㅋㅋ
ㅜㅜ댓글,추천 많아지는 거 보니까 쓰는 게 점점 재밌네요ㅋㅋ
음 5편 댓글에 시간 순서대로 쓰는 게 좋다고 하신 분이 계시더라구요!그래서 시간 순서대로 어느 정도 하다가 나중엔 요즘 얘기들을 쓰려구요 대학생 시절 얘기는 기억나는 게 별로 없어서ㅜㅜ아 그리고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으시지만ㅋㅋㅋ제 본명은 이체리가 아니에요ㅋㅋ그냥 아무거나 생각나는대로 썼어요
음..그리고 쓰면서 느낀건데 상황 설명하기에 바빠서 선배에 대한 얘긴 별로 안 한 것 같더라구요ㅜㅜ선배를 중점으로 두고 쓰고 싶은데 잘 안 되네요ㅜㅜ

그럼 시작할게요!

그렇게 우리는 첫뽀뽀를 하게됨ㅋㅋ이건 우리 사이에 처음 한 뽀뽀기도 하지만 나로써는 내 인생 첫번째 뽀뽀였음ㅋㅋㅋ사귄지 며칠 안 됐을 때 선배가지금까지 사겨 본 남자에 대해 물어봤음
난 당황함ㅋㅋㅋ너무 많은 남자를 사귀어 본 게 차라리 낫다고 생각했음ㅜㅜ

왠지 이걸 말하면 평생 놀림 당할 것 같았음ㅋㅋ내가 이런 생각을 할 정도로 선배는 좀 촐싹거리고 장난을 많이 쳐서 유치해보였음ㅋㅋ

아무튼 난 당황함ㅋㅋ한두명 사겨봤다고 해야하나ㅜㅜ하고 있는데
나중에 걸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확 듬ㅋㅋ차라리 지금 창피한 게 낫지 싶어서 그냥 말함
"선배가 첫번째 남자친구에요ㅋㅋㅋ"
난 말해놓고 불안했음ㅋㅋ근데 선배가 갑자기 멍때리고 나 쳐다봄
근데 좀 기분이 좋다고 해야 되나?ㅋㅋㅋ뭔가 날 쳐다보고 있는 게 기분이 좋아서 그냥 가만히 있었음ㅋㅋ

근데 갑자기 선배가
"거짓말하는 거지ㅋㅋㅋㅋ아 너 나 놀리지 좀 마라ㅋㅋㅋ"
응?ㅋㅋ그는 날 놀리지 않았음ㅋㅋㅋ그냥 뭐가 웃기다고 실실 댐
병맛돋음ㅋㅋ

"야ㅋㅋ아니 진짜로 진짜 아니지?진짜야?아니지?"
선배가 웃으면서 계속 이럼ㅋㅋ아니지?아니 진짜야?이렇게ㅋㅋ
근데 놀리는 것 같지는 않았음ㅋㅋ그래서 내가
"진짜에요ㅜㅋㅋ저 연애 선배랑 처음 해보는 거에요"
이랬더니 웃음 뚝 그치고 쳐다봄ㅋㅋ그때 우리가 농구 경기하던 데 관람석(스텐드)에 앉아 았었는데 갑자기 선배가 일어나더니 나 진짜 꽉 끌어안음ㅋㅋ

우린 키차이 이십오 센티미터 차이나는 커플임ㅋㅋㅋ......
선배가 나 안으려면 엉덩이 뒤로 완전 빼고 허리 확 굽혀야 됨ㅜ
선배가 나 안고 진짜 진지하게 말함
"내가 진짜 잘해줄게 나도 너 만날 땐 연애 처음 하는 기분이야 진짜 너 울리지도 않고 힘들게도 안 할게 약속ㅋㅋ"
진짜 손가락 걸고 약속함ㅋㅋㅋ난 감동 받음ㅋㅋ그래서 일어나서 까치발하고도 모자라서 선배 팔 잡고 뽀뽀해줌ㅋㅋ입술은 차마 못하고 볼에ㅋㅋ

선배는 내가 애교ㅋㅋㅋ부리거나 먼저 뽀뽀하면 짓는 표정이 있음 내가 제일 좋아하는 표정임ㅋㅋ뭔가 이 사람이 날 좋아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표정임

아무튼 그때 그 표정을 처음 봤음ㅋㅋ

이건 지금 생각해도 소름끼치는데 내가 기억하기로는 선배가 그 표정ㅋㅋ짓고 내가 그냥 무심코 옆을 봤는데 경기장 앞에 있는 건물 앞ㅋㅋ복잡하다 아무튼 그쯤에서 사과가 우릴 내려다보고 있었음

사과 누군지 기억하시죠?오티친구 중 예쁜애요ㅋㅋ
일단 당시 제 상황은 선배 덕에 친구도 많아지고 학교 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딱 그 세명.그 오티 친구인 세명이랑은 친해지지 못한 상태였음

사과 말고 나머지 두명이랑은 인사도 하고 가끔 얘기도 하는데 사과는 날 노골적으로 피하고 싫어하는 티를 냈음

사과는 예쁘고 애교도 많은 성격이여서 친구도 많고 특히 남자선배들한테 인기가 많았음ㅋㅋㅋ

근데 유난히 이선균 선배한테 좀 들러붙ㅋㅋㅋ는 듯 했음
그래서 선배랑 사귀기 전부터 사과가 선배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
을 했었음

이런 상황이었는데ㅋㅋ난 선배한테 뽀뽀한 후에 날 싫어하는 사과랑 눈이 마주쳤음ㅋㅋ

그리 멀지는 않지만 가까운 거리가 아니여서 확실하진 않은데 아무튼 우린 서로를 쳐다봄ㅋㅋ사과는 몇초 정도 있다가 자기 갈길
감 근데 난 사과가 선배를 좋아한다고 확신하게 됐음

이때가 여름방학 하기 며칠 전이었어서 난 그날 방학 전에 사과를 마지막으로 봄ㅋㅋ방학 시작하기도 전에 난 사과의 존재여부도 기억나지 않는 상태가 됨 선배랑 나 사귀는 거 다 소문 나서 장난 아니었음ㅜ선배랑 친한 여자 선배들이 날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았음ㅋㅋ

아무튼 그렇게 대학 입학 후 첫 여름방학을 난 선배랑 함께하게 됨

팔년 전엔 카톡은 없었지만ㅋㅋ..사회가 각박한 건 미찬가지였음ㅋㅋㅋ취업을 하려면 영어는 기본이고 자격증이 여러 개 필요함ㅜ난 방학 때 진짜 바빴음ㅋㅋ

영어학원 다니고 아르바이트 하고 봉사 다니고 선배랑 데이트하고ㅋㅋㅋ

나랑 선배는 여름방학 때 진짜 가까워짐 서로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 더 좋아하게 됐음ㅋㅋ

그리고 중요한 건 선배한테 너무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거임ㅜㅜ
아르바이트 자리도 구해주고 봉사는 아시겠지만 봉사를 하고 싶어도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별로 없음ㅋㅋ근데 선배가 자기랑 같이
하자고 어디 소개시켜줬음ㅜ

이외에도 나는 집이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편이 아니라 바빠도 아르바이트까지 해야했음ㅋㅋ그거 알고 선배가 커피값도 못 내게함ㅜㅜ맨날 알바끝나면 차로 데리러 오고ㅜ이때 선배는 나 때문
에 돈 엄청 많이 썼을 거임ㅜㅜ

난 방학 내내 선배한테 미안했음 그래서 선배한테 특별한 이벤트를 해주기로 함ㅋㅋ

칠월 이십팔일이 선배 생일인데 난 그날 알바해서 받은 돈의 반이 넘는 선물을 준비함ㅋㅋ그리고 미역국이랑 불고기 이런 생일상 차릴 재료들 사서 아침 일곱시에 선배 집에 가기로 했음ㅋㅋ

계획은 선배 집에 들어가서 방문 닫고 요리를 다 한 후에 케익들고 생일 축하 노래 부르면서 깨우는 거였음ㅋㅋ

저 이벤트가 내 머리의 한계였음ㅋㅋㅋ

음..손가락이 마비되는 느낌이 나네요ㅋㅋㅋ
칠편에서 이벤트 얘기 마저 쓸게요
ㅋㅋ음 예고를 해드리자면 저희의 첫키스에 대한 내용임ㅋㅋ
안 궁금하신가요ㅋㅋㅋ...

ㅜㅜ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추천수36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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