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싸게사는법..이라기보단 폰 유통 구조를 설명해드리죠.
이걸 알면 싸게살수있는거죠 뭐 하하
안녕하세요 저는 통신사 유통쪽에서 일하는 20대 남자입니다...
요즘 가장 핫한주제,폰에 대해 얘기해보려고합니다
폰팔이니 호갱이니 그런 단어들이 나오는 바로 그 얘기 해보려고합니다
뭐부터 말해볼까요...
1.출고가와 할부원금
요즘 다들 '할부원금'이란 단어 한번이라도 들어봤을겁니다.
'할부원금'이란 무엇이냐.쉽게말해 고객이 단말기를 사는데 들인 실제 금액이죠.
그러면 또다른단어'출고가'는 무엇이냐.폰을 만든 제조사,즉 삼성 LG 팬텍 등 에서 책정한
단말기의 [정가]라고 할수있습니다.
그리고 다들 핸드폰을 [정가]그대로 주고사면 '호갱'이라고하죠.
자,그럼 왜그런지,출고가와 할부원금이 왜 다른지 알아볼까요
2.리베이트?단가?지원금?보조금?
위 단어들중에 보조금이나 지원금은 다들 들어보셨겠죠.
리베이트니 단가니 이건 폰가격에대해 아시거나 알아보신분이나 조금 들어보셨을수도있죠.
하지만 이 단어들 모두 같은것을 두고 하는말이라고 하면되겠습니다.
핸드폰매장중 올레,T월드,U+스퀘어같은 한 통신사만 하는 소매직영말고
3사 모두 하는 판매점,대리점을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보조금.정부에서,방통위에서 정해놓은 고객이 폰을 살때 지원해줄수있는 금액이 얼마인가요?
SK.KT는 최대 27만원,LG는 최대 24만원입니다.그 이상은 못깎아주는거죠.
예들들어 100만원짜리 폰은 SK.KT는 73만원,LG는 76만원까지.그 이하로는 더이상 못깎는거죠.
그래서 생겨난게 일명'불법보조금' 그 이상의 금액은 현금으로 지원해주는거죠.
그렇다고 저 27만원,24만원은 모두가 받을수있는것인가?
24~27만원은 보조금을 받는것이 당연한것인가?
결론부터말하면,아닙니다.
3.할부원금 책정
모든분들이 알고싶어하는 할부원금 책정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한가지,고가요금제를 쓸수록 할부원금은 줄어듭니다.
비싼 요금제를 쓸수록 단말기 가격은 떨어진다.
이런방식은 폰뿐 아니라 다른 영업분야 모든것에 적용되는 당연한 논리입니다.
많이 써주는데 뭐하나 싸게해주는건 당연하죠.
폰 팜매점에는 폰을 팔면 각 통신사에서 수수료가 나옵니다.이게 바로 리베이트입니다.
고객을 유치해줬으니 고맙다는 표시랄까요.판매점은 이거로 돈버는겁니다.
이걸 흔히말해서,쉽게말해서,'마진'이라고 할수있겠네요.
이 '마진'은 폰 기종마다,요금제에 따라 다릅니다.
높은요금제를 유치할수록 통신사는 돈을 더 버니 그만큼 판매점에 더 많은 금액이 책정되고 그런거죠.
이 리베이트는 하루하루 달라집니다.하루에도 몇번씩 요동칠때도 있죠
그이유가 뭘까요.통신3사가 서로 고객유치를 위해 경쟁을 하기 때문이죠.
이 경쟁이 과열되면 정부 방통위에서 제재가 들어옵니다.그럼 또 당분간 리베이트가 줄어들죠.
할부원금은 제가 말하는 이 리베이트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한 통신사에서 100만원짜리 폰을 7만원짜리 요금제에 고객을 유치하면 50만원의 리베이트가 판매점에 떨어진다고 해봅시다.보조금은 이 50만원의 한도 내에서 결정이 됩니다.
위약금지원이나 단말기잔여할부금(전에쓰던폰 남은 할부금)지원 역시 이 50만원에서 해결하는겁니다.위약금이나 잔여할부금이 있으면 그만큼 새로 사는 폰의 지원금이 적어지는거죠.
정말 맘씨 고약한,일명 나쁜'폰팔이'들은 이 50만원을 모두 꿀꺽하고 단말기를 출고가 그대로 팔죠.이렇게 구입한사람이 '호갱'이 되는겁니다..
솔직히 이 50만원은 고객의 것이 아닙니다.고객을 유치하고 통신사로부터 받은 판매점의 몫이죠.하지만 고객유치를 위해 이 돈을 고객에게 투자하는겁니다.이게 보조금이죠.
보조금은 당연한게 아니라 판매점의 호의의 표시이고 자신에게 물건을 산 감사의 표시죠.
대부분의 판매점은 리베이트가 50이라면 보통 30~40만원정도 지원을 해줄겁니다.
이 50이 모두 수익이 아니기때문이죠.50중 세금이 약 5~7정도입니다.
그리고 법적으로 정해진 24~27만원의 최대보조금.
무조건 가입서 서류에는 할인액이 24~27을 넘을수없습니다.만약 이 이상을 준다면 이외 금액을 현금지급하는방법인거죠.만약 서류상으로 그 이상을 지원해주면 보통 리베이트는 10만원이 차감되어 40만원이 됩니다.
100만원 출고가의 단말기를 서류상 할부원금 70만원으로 잡아주면 차감이후 40만원,이중 30만원이 고객에게 갔으니 판매점에 들어오는 돈은 10만원.이중 세금떼면 3~5만원 뿐이죠...
그리고 위에 말했던 27또는 24만원의 보조금이 당연한게 아니라는 이유도 이겁니다.
리베이트가 만약 20만원인데 27만원.24만원을 지원해줄수는 없는거죠
보조금은 그날그날 각 통신사에서 책정되는 리베이트에 따라 결정된다는 사실 알아주시기바랍니다
단가안좋은날 지원조금받아서 비싸게샀다고 욕하지마세요;;;
몇몇분들이 말하죠,.판매점에서 폰팔이들이 오래된폰을 추천한다....
그 이유도 말씀드리죠.대부분 폰 싼거찾으시고 싸게해달라고 하기때문에 추천하는거지
다른이유 없습니다.철지난폰이 출고가도 떨어지고 리베이트도 많기때문이죠.
물론 이걸 악용해서 잘 모르는사람에게 보조금을 최소로잡아주고 리베이트를 많이 남겨먹는 폰팔이들도 있죠 이런놈들때문에 폰팔이라며 욕먹는거고...
항상 무슨일이든 소수가 다수를 욕먹이죠 폰가게 직원들을 싸잡아서 폰팔이라고 욕하진 마시기바랍니다 정말 저런놈들은 소수이기때문입니다....
요즘 폰가게들이 워낙에 많아 겨우 찾아오는 몇몇손님 잡아 벌어들이는
이정도 수익으로는 가게유지도 힘든게 현실입니다.
반대로 자리좋고 손님 많이찾아오시면 떼돈버는게 폰가게이기도하죠.
장사에는 머리로하는장사와 가슴으로 하는 장사가 있다고하죠...
이익을 최대한 줄이고 고객들에게 싸게해줌으로써 좋은 평판을 받아 고정고객이 생기고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가슴'으로하는 가게가 주로 롱런하죠.근데 정말 착하게만 장사하다 망하기도하지만요...ㅜㅠ
'머리'로 하는장사는 이익만 최대한 챙깁니다.이러다보면 오래못가죠.한탕은 칠수있겠지만말입니다.
진짜로 폰 싸게사는방법은 동네의 오래된 폰가게에서 단가좋은날 연락달라는 하는방법입니다.
뭐지 이 뜬금없는 결론은....;;;;
말그대로 동네의 오래된 가게는 그만큼 신뢰도가 쌓였기때문에 오래가는거죠
그리고 2년약정 끝날때마다 무조건 번호이동하세요
기변보다 번호이동이 쌀수밖에 없는이유.다른통신사의 고객을 뺏어와야하니까요.
그만큼 번호이동에 수수료(리베이트)가 높게 책정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잘못된 상식 하나.단말기 36개월 할부로 사면 호갱이다??
어째서죠???이유가뭐죠??이게 왜 호갱입니까???
예를들어 70만원짜리 단말기를 24개월할부로 사나 36개월할부로 사나
70만원은 70만원이지 뭐 더 올라간답니까???
할부개월수를 길게잡아주는 이유는 월청구금 부담을 줄여주기위한겁니다.
영업상으로 얘기하자면 월청구금이 줄어들면 '싸다'는 인식이 생기기때문이기도하죠.
'폰팔이'들은 이걸 이용해서 말빨을 활용해 싸다는 인식을 더 높히죠.
결국 할부개월수가 24개월이든 30개월이든 36개월이든 내는돈은 같습니다.
매월 돈을 많이 내더라도 약정이랑 똑같이 깔끔하게 처리하겠다 싶으신분은 24개월하면되고
매월 청구금이 부담되는분은 개월수를 늘리시면됩니다.
하나더 얘기해보죠.
2년약정에 단말기는 36개월할부로 샀다고 칩시다.
그런데 약정2년만 쓰고 폰을 바꾼다 칩시다.
이럴경우 남은 12개월만큼의 잔여할부금처리 방법.
1.폰 바꿀때 받는 보조금을 현금으로받고 잔여할부금을 처리한다.
이럴경우 새 폰의 할부원금은 올라간다.
2.보조금을 새 폰에 적용시켜 할부원금을 낮춘다.
이럴경우 대신 전 폰의 잔여할부금은 떠안고간다.
새폰의 기기값 외에 전폰의 단말기값 12개월간 낸다.,
3.보조금을 새 폰에 적용시켜 할부원금을 낮춘다.
잔여할부금을 개인적으로 한번에 지불하여 없앤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두서없이쓰기도했고 정리도 안되고...
알려드릴 정보는 너무많은데 힘드네요 이정도로 끝내고 더 쓸 글 있으면 나중에 이어서 더 적도록하겠습니다.
**추가>>얼마전 15.16일에 번호이동으로 폰 바꾸신분 많죠?15일만 통계상 약 7만2천분.
그날 보조금 최대 백만원까지 터진곳도 있죠.그 이유도 말씀드릴게요.
최근 LG(옵티머스)와 팬텍(sky.베가) 폰들의 급성장으로 점유율이 엄청나게 늘었죠.
저같은경우 갤럭시시리즈에서 LG G2로 갈아탔는데 매우 좋더군요
이에 점유율1위 갤럭시의 삼성이 신의한수를둡니다.SK.KT와 손을잡은거죠.
그래서 통신사 리베이트 외에 제조사 삼성까지 리베이트를 지급하면서
SK.KT의 삼성폰(갤럭시시리즈) 리베이트가 두배로 불어나게된겁니다.
이에 LG U+역시 맞대응합니다.자사 LG폰들에 팬텍과 손잡아서
LG U+는 옵티머스(G2,Gx,뷰 등),팬텍의 베가(아이언,시크립노트.시크릿업)의 리베이트를 올려버리죠.
결과는 LG U+의 승리였습니다.고객이 약3천명 가까이 늘었고 SK는 약900여명,
KT는 반대로 -4000명..빼앗기고맙니다...어쩔수없는게 보조금을 최대로 받을수있는게 번호이동이기때문이죠.통신3사중 점유율3위인 LG U+측이 빼앗아올수 있는고객이 가장 많기때문이죠.
그래서 최근 1년간 U+만이 고객이 늘었죠 LTE에 이어 LTE-A로 가장 빨리 갈아타면서 올인했기때문에...서비스역시 예전 헬쥐시절이 잊혀지고있고..SK는 막강파워죠 설명할것도없죠.
KT가 안습입니다...현재 유일하게 LTE-A를 지원못하죠(올봄부터 시작한다죠)
암튼 두서없이 막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모든 통신계열 종사자들은 폰팔이로 엮지말아주세요
일반 대리점 사장아래 직원들은 마진을 자신들이 먹기때문에 비싸게팔려하는분이 많긴합니다만
(보통 이분들이 폰팔이라고 많이 불리죠)
각 통신사 유통지점에서 판매점에 파견나온 직원들(SK피셀러 LG권매사 KT러셀)은
고객유치로 실적을 올리고 그 실적으로 각 통신사에서 월급을 받기때문에 싸게팝니다.
이 경우 마진은 사장의 몫입니다.
그럼 이만...다른 정보 있으면 다시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