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시댁에서 형편대로 살라네요...
안녕하세요 결혼 5개월차 임신3개월에 접어든 새댁입니다...
애기 낳을려니 앞이 캄캄하네요ᆢ
미래가 없는 남편직장..
남편은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어요 몇년씩 계약하는데 재계약이 안되면 갈때가 없어요...
그리고 하루 24시간 일하고 하루 쉬는 일입니다...
오빠가 나이가 많아 계속 다니고 있는데 언제 짤릴지 모르는 불안감 제가 다른 일자리 구해보라고 하는데 나이 많다는 이유로 안써준다고 알아보지도 않네요...
달래도 보고 짜증도 내보고 해도 듣지도 않네요.
그리고 집도 그렇습니다.
방두칸 화장실 하나 거실겸 부엌 그리고 창문열면 옆에 중국집 이라서 냄새도 장난아니고 다른 창문열면 쇠창살도 없는 창문 그리고 옆건물에서 마음만 먹으면 우리집으로 들어올수 있을거 같아요 그래서 도둑들까 무섭습니다...
그리고 차도 17년정도 타서 차안에 시트는 시커멓게 되어있고 심지어 오토바이랑 사고나서 뒷범퍼가 찌그러져 있습니다 차수리 할려고 하니 돈이 만만치 않네요...
그리고 생활비 오빠랑 결혼해서 손벌린적이 없습니다 반찬 쌀 이런건 친정에서 해주셔서 먹는건 걱정없습니다...
혹 오빠가 돈모았을것 같아서 돈모은거 있냐니까 없다네요.
그돈 다뭐했냐니까 카드값 갚고 이것저것 쓰니 없답니다...
화기 치밀어 오릅니다.
이번11월달 애기가 태어나는데 이사도 가야되는데 어머니 집구한다고 전세대출 받아주고 도련님 일한다고 대출받아주고 저랑 결혼할때 결혼 자금이 없어서 그것도 대출받았답니다...
막상 저희가 필요로 할때 대출도 못받고 해서 대판싸웠네요.
그러니 나한테 하는말 니랑 못살것 같다 그래서 제가 애는 이러니까 니랑 내랑 안살껀데 애 지우자는 겁니다.
안된다니까 낳아랍니다 또ㅋ
이일때문에 저희 엄마랑 시어머니랑 난리 났네요
시어머니가 이일이 하루이틀도 아니라서 저를 보자고 해서 갔습니다.
다 사실대로 말했구요
결론은 시어머니는 갚아주고 싶어도 돈이 없답니다ㅋ
도련님 일한다고 천만원 주셔놓고는ㅋㅋㅋ
못사는 사람들도 애키우고 잘살고 있답니다ㅋ
그런사람들도 잘사는데 니는 왜못사냐는 식으로 얘기 합니다...
만나고 오는길 울고 또 울었네요
그래도 저희엄마가 할도리는 하고 오래서 신혼집 가서 밥도 해주고 대충 청소하고 다시 친정에 왔네요
제가 제대로 못챙겨 먹어서 친정에 와 있어요
집에와서 전화도 않했지만 전화도 않오네요...
저도 남들처럼 걱정없이 살고 싶은데 진짜 눈물밖에 안나오네요..
제가 그냥 내팔자려니 하고 살아야 되나요...
시댁도 싫고 오빠도 싫고 다 싫습니다...
비젼도 미래도 없는 오빠 어떻게 하면 고쳐질까요 답답해서 끄적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