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디어 제가 어제 고향에 내려와서
푹 쉬다가 오늘 시간이 남아서 다시 쓸려고 해요 ㅋㅋㅋ
추천이랑 댓글 다 감사합니다 ㅜ ㅎㅎ
아 근데 저번에 폰으로 한번 쓴 적이 있었는데 횟수가 다 이상하게 되버렸어요..
수정해도 되지 않으니 ... 잘 읽어주세요 ㅎㅎ ㅜ
음슴체 기기
이번엔 고3의 마지막 소풍얘기를 써보겟음 수위는 15금 허허...
우리 학교는 좀 행사가 많긴 한데 그 와중에 소풍도 감 ㅎ
도착지는 경주였다고 하지만...
경주에 유적지도 많고 관광지도 많아서 옛날에도 소풍으로 자주 갔던 곳인데
또 경주를 간다하니 처음에는 한숨만 쉬었음 ㅋㅋㅋ 재미없을 것이라는걸 알기에..
3학년 담임쌤들은 같이 가는 것은 물론이지만 다른 선생님들도
수업이 없으시거나 하면은 같이 가는 것도 상관 없는 일이였음
근데 난 상담 쌤한테 소풍간다고 얘기를 했던 상황이긴 했는데 같이 갈 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어떻게 알았냐면... 당연히 현장에서 알았죠....
여튼 딱 소풍가는 날 당일에 학교 운동장에서 모였었음
그러고 반끼리 줄 서 있는데 저 멀리서 쌤들이 오고 계신거임
난 당연히 신경도 안 쓰고 애들이랑 떠든다고 바빴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내 어깨를 잡는거임 친구인가 해서 봤는데..
" 그렇게 놀다가 담임쌤한테 혼난다~ "
이러고 상담쌤이 앞으로 가시는거임 ㅋㅋㅋㅋㅋ너무 놀래서 눈이 진짜 휘둥그레져서
카톡으로
" .. 이거 뭔 상황이에요 쌤도 가시는거에요? "
" 응 나도 가는데 왜? "
" 쌤이 왜 가요???? 일은??? "
" 3학년이 단체로 소풍을 가는데 난 못갈 상황 안 된다는거 아니잖아?? "
" 아니.. 그렇긴 한데.. 말도 없이 ..ㅋㅋㅋㅋ "
" 너 놀래켜줄려고 그랬는데 역시 놀랠줄 알았어 ㅋㅋㅋ "
" 쌤도 버스타고 가시는거에요? "
" 차타고 갈지 버스타고 갈지 고민인데? "
" 좋겠네요 차타고 가서... 그래요 전 버스탈 운명이죠 "
이러면서 시무룩한 표정 짓고 있었음 ㅋㅋㅋ
쌤이 앞에서 나를 쳐다 보고 있긴 했었는데 나는 쌤을 무시한 채 땅만 바라보고 있었음
(장난이였지만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반 별로 버스를 타라고 해서 버스를 타고 있었음
난 버스를 앞에 타는걸 별로 안 좋아해서 뒷자리에 앉는걸 좋아해서 뒷자리에 앉았음
그러고 버스에서 애들이랑 놀다가 폰을 보는데 쌤이 답장으로
" 승아야 쌤 차타고 가야 할 것 같다ㅜ 미안해 "
" 미안할게 뭐가 있어요 ㅋㅋ 혼자 타고 가시는거에요? "
" 아니 쌤들 같이 타시는데 버스 따라 가는 거니까 걱정마 ㅎ
운전 할 때는 폰 못보는거 알지? "
" 알아요 ㅋㅋ 쌤 시간나실때 카톡해요 "
마지막 카톡을 남긴 채 우린 따로 경주로 출발을 했음 ㅋㅋㅋㅋㅋ
사실 쌤이 카톡 할 시간이 된다고 하여도 내가 카톡이 느릴 것 같아서
걱정 많이 했는데 쌤이 운전한다고 하니 다행히도 재밌게 놀았음ㅋㅋㅋㅋㅋ
그러고 나중에 휴게소에 도착을 했음
짜피 나중에 쌤도 볼 것 같아서 카톡을 안해놨었음 ㅋㅋ
휴게소의 꽃은 무엇이다? 바로 핫바파는 곳...........
진짜 휴게소 내리는데 핫바랑 소세지랑 삶은 감자랑 다 먹고 싶은거임
역시 글쓰니는 돼지 ㅇㅇ
핫바라도 사 먹을려고 가고 있는데 쌤들이 이미 다 그 쪽에 다 계신거임
난 버스에 폰을 놔두고 내려서 폰도 없었음
여튼 테이블에 앉아서 핫바 먹고 있는데 상담 쌤이 화장실에서 나오시는거임
쌤이 내 쪽으로 올려고 하는데 다른 반 애들이 상담 쌤한테 빌 붙어서
" 맛있는 거 사주세요 쌤~ ㅜ "
이러고 앵겨 붙고 있는거임 그걸 뒤에서 보는 내 입장은 당연히 열 받지 않겠음!?
근데 어쩌겟음..... 똑같은 학생인데.... 참아야지....
쌤은 그 때 내 눈치본다고 정신도 없었음 ㅋㅋㅋㅋ
그 때 쌤이
" 안 돼~ 쌤도 돈 아껴야해 이것들아!! "
" 쌤 핫바가 얼마한다구요ㅠㅠ "
" 그럼 나 좀 사다주라 나 좀! "
이러시는데 너무 웃긴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테는 잘 챙겨주는 쌤이
다른 애들 앞에서는 철벽치는 남자 일줄이야 .... 크
그러고 자연스럽게 쌤이 우리 테이블로 오더니
" 얘들아 쌤 여기 앉아도 되니? "
" 아.. 네! 괜찮아요 ㅋㅋ "
(나랑 같이 있는 애들은 쌤과 나 사이를 아는 애들도 있었고 모르는 애들도 있었음)
" 소풍 와도 피곤하다 피곤해 ㅋㅋ "
아무것도 안 드시고 계시길래 내가 사드려야겠다 싶어서
" 쌤 제가 사드릴께요 가요 ! "
" 학생이 무슨 돈을 ! 안 사줘도 돼 쌤이 사줄께 "
" 걔네들한테 들키면 어떡할거에요 ㅋㅋ "
" 들키면 들키는거지 괜찮아 "
이러고 애들이랑 같이 움직이는데 쌤이 어깨동무를 하더니
나한테만 머리 쓰담쓰담 해주면서 가는데 나한테만 해주는 행동이니까
기분이 너무 좋았음 ㅋㅋㅋ ㅎㅎ
그러고 떡볶이랑 감자랑 해서 테이블 잡고 애들이랑 같이 먹고 있었음
내가 먹다가 턱에 구멍이 났는지 항상 뭘 잘 흘리는 스타일이라
옆에 휴지가 꼭 있어야 함 당연히 떡볶이를 먹고 있다가 국물을 옷에 흘렸는데
쌤이 보시더니
" 으휴 칠칠아 그럴 줄 알았다 닦어 "
이러고 휴지를 주는데 이 제스처가 너무 자연스러우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이
" 쌤 쌤은 원래 매너가 좋으신거에요? "
하는데 쌤이 잠깐 당황하시더니 침착하게
" 쌤은 원래부터 매너가 타고 난 사람이였지 내가 너네한테 못 되게 굴었던 적 있었어? "
" 아니 그건 아닌데 ~ 칭찬인거죠 한 마디로 ㅎㅎ "
" ㅋㅋ욕하는 줄 알았네 놀래라 "
이러고 있는 사이에 글쓴이는 잊혀져 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먹고 이제 다시 버스로 가야 하니까 이제 인사하고 갈려하는데 쌤이
" 아까 진짜 놀랬네 ㅋㅋ 넌 안 놀랬어? "
" 네 전 별로 안 놀랬는데용ㅇㅅ "
" ㄱ..그래 쌤 연락 없어도 카톡이라도 남겨놔 볼 수는 있어 "
" ㅋㅋㅋㅋ알았어요 그럴께요 "
이러고 버스에서 있다가 쌤이 카톡이라도 해 달라는 말이 생각나서
" 쌤 안전운전 하고 계시겠죠? 너무 빨리 달리는 것도 안 좋아요! "
이런 식으로 카톡 보내고 난 또 애들이랑 놀고 있었음ㅋㅋ
한참을 놀다보니 경주에 도착을 했음
소풍오면 유적지 관광을 좀 하다가 다시 버스타서 돌아보고 하잖슴
그렇게 반복을 하고 있다가 어딘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풀 밭이 좀 이쁜 공원이였는데 거기서 다 같이 점심을 먹고 있었음
애들이랑 사진도 찍고 쌤들이랑도 사진 찍고 있었음
상담 쌤은 다른 애들한테 붙잡혀서 사진찍고 난리도 아니였지만
무시하고 나도 사진 찍느라 정신도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찍고 있을 때 쌤이 내 쪽을 쳐다보긴 했었는데 난 신경도 안 쓰고 있었음
짜피 나중에 찍게 될..테니까? ㅎ
근데 쌤 표정이 너무 안 좋은거임 삐진건가 싶어서 쌤한테 갔음
" 쌤 왜 표정이 안 좋으실까요? "
" 맞춰봐 뭐겠어? "
" 남자랑 사진 찍어서 그렇죠 ? "
" 아..ㅇ....아..아니거든!?!??! "
이러시는데 귀여운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 더듬는거 보니 딱 맞으니까
" 맞구만요ㅋㅋㅋ 사진 찍어요 우리도 추억인데 "
" 에휴.. 그래 찍자 "
이러더니 어깨동무를 해주시더니 내 얼굴 옆엔 선생님의 손가락 브이가 있었음
그러고 사진을 찍고 애들이랑 같이 밥을 먹었음 ㅋㅋㅋㅋ
쌤이 뭔가 내 김밥을 뺏어먹을 것 같아서 좀 많이 싸왔었는데 나의 생각과는
정말 똑같게 애들 밥을 뺏어 먹고 계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떠 먹여주는 그런 생각은 무.조.건 버리고^^.......
다 먹고 자유시간이였는데 애들은 화장실 가고 쌤이랑 나랑 둘만 남은 상황이였음
" 쌤 솔직히 여기 온 거 후회하죠? "
" 아니거든 너랑 같이 있으니까 얼마나 좋은데 ㅋㅋ "
" 이미 얼굴엔 피곤이라고 써 있는데요?ㅋㅋ "
" 들켰어? ㅋㅋ 애들이랑 오늘 하루종일 있으니까 피곤하긴하다 "
" ㅋㅋㅋ 내가 쌤 성격을 모를까봐요.. "
" 너한테 기대고 싶은데 그럴 수도 없고 에휴ㅠ "
" 그냥 제 옆에 누워요 ㅋㅋ 봐드릴께요 "
이러고 쌤은 내 옆에 누웠음 ㅋㅋ 날씨도 맑고 바람도 살살 부니까
기분이 좋았음 ㅋㅋㅋ 애들이 다시 안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
근데 다행히도 애들이 딴 데서 사진찍기 바빠서 이 쪽으로 오고 있지도 않았음 ㅎ
나도 앉아서 멍 때리고 있는데 쌤이 실눈떠서 나를 보고 있는거임ㅋㅋ
" 너 처음 볼 때가 엊그제 같은 데 벌써 고3이냐 "
" 쌤 그만큼 저도 노력하고 있는 뜻이잖아요 ㅋㅋ "
" 그렇지~ 너도 많이 놀고 싶을텐데 쌤이 많이 못 도와줘서 미안해 "
" 기분 좋은날에 미안하다고 하지마요 ㅋㅋ 괜찮아요 "
" 쌤도 복 받았다 좋은 여자가 나를 좋아해주고 "
" 그니까 쌤 저한테 잘하셔야 되요 ㅋㅋ "
" 야 그래서 너한테 조금이라도 챙겨줄려고 열심히 하고 있잖냐 얼마나 내가 티를 안내고 다니는데 "
" 인정.. 누가보면 우리 사이 안좋은 걸로 알걸요 ㅋㅋ?? "
" 내가 그 정도였어? 서운했겠네 우리 이쁜이~ "
이러더니 쌤이 일어나서 내 볼을 꼬집고 있는거임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장난치면서 막 놀고 있었음ㅋㅋㅋㅋ
그러고 나중에 집 갈시간이 되서 다 정리하고 있는데
쌤이 다른 쌤들 쪽 도와주고 계시다가 정리가 다 되서 우리쪽을 도와주고 계셨음
그러고 있는 와중에 쌤이
" 근데 오늘 소풍이라고 이쁘게 입고 온거야 ~? "
" 이렇게 짧게 놀러가는 것도 거의 마지막인데ㅠ "
" 그래도 너무 이쁘게 하구 왔다.. 쌤 안 왔으면 모르고 있었겠지 난 "
" 제가 사진 엄청나게 보냈겠죠 ㅋㅋ 저 좀 보라고^^ "
" 그러고 또 질투했겠지 못말려 너 "
" ㅋㅋㅋㅋㅋ진짜 27살 아닌 것 같애 거짓말 친 거 아니죠? ㅋㅋ"
" 아니거든!? 나도 안할려고 노력중이거든!? "
이 와중에 애들은 다 버스 타러 가고 있었음 ㅋㅋㅋㅋㅋ
황급히 나도 버스타러 가고 쌤은 다시 차로 가고 계셨음
쌤은 운전한다고 카톡도 못보니까 그냥 카톡으로
" 쌤 안전운전 하시구 나중에 내릴 때 뵈요 "
카톡 보내고 난 잠에 들었음 진짜 꿀 잠자고 일어났는데
학교에 도착하기 10분전인가 그랬었음
혹시나 해서 카톡을 봤는데
" 그래 ㅋㅋ 내릴 때 쌤이 전화할께 받아 "
라고 답장이 와 있길래 나중에 전화오겠지 이러고 내릴 준비를 하고 있었음
나중에 학교에 도착해서 담임 쌤이랑 인사하고 애들이랑 인사하고 있는데
쌤이 전화가 왔음
" 어디야 승아? "
" 저 여기 학교 정문에 있어요 "
" 거기로 갈께 조금만 기다려~ "
" 네! "
" 끊지마 목소리 좀 더 듣자 "
" 뭐에요 ㅋㅋㅋ부끄럽게 "
라고 말하는데 쌤이 정문 쪽으로 왔음 차를 타자마자 쌤이 피곤한 표정이길래
" 쌤 피곤해 보이시는데 집 가야 되는거 아니에요? "
" 아냐 너랑 저녁먹을려고 했단 말이야 가자 "
" 괜찮아요 저 집가서 먹으면 되요 ㅋㅋ "
" 내가 안 괜찮으니까 가자 이쁜아~~ "
이러시더니 안전벨트까지 대신 매주고 출발 하는거임ㅋㅋㅋㅋ
도착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고깃집 ㅠㅠ
" 쌤 ㅋㅋㅋㅋㅋ고기 굽다가 잠들면 안되요 ㅋㅋ "
" 그 정도는 아니다 ㅋㅋ 맛있게 먹어 "
진짜 배고팠어서 1시간 반동안 고기랑 냉면이랑 진짜 많이 먹고
쌤이랑 나와서 소화 시킬 겸 한바퀴 돌고 있었음 ㅋㅋ
" 배 많이 고팠어? 너 그렇게 잘 먹는 모습 오랫만에 본다 ㅋㅋ "
" 허기 졌긴 한데 오랫만에 고기 먹은거라..ㅋㅋㅋ "
" 승아는 뭐든지 잘 먹어서 보는 내가 배부르더라 ㅋㅋ "
" ㄱ..그거 칭찬이죠? ㅋㅋ "
" 칭찬이지 ㅋㅋㅋ 춥다 차에 가자 "
이러구 차에 다와서 차를 탔음 차에 타서 쌤이 살짝 긴장했었나?
아무말도 없이 막 벌벌 떨었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그래서 내가
" 쌤 추워요? 왜 이렇게 긴장해요 ㅋㅋ "
" 내가 언제 긴장했다고 그래 ㅋㅋ 아니야 "
이러시더니 내가 폰 보고 있는 사이에 쌤이 뒷 좌석에 뭘 꺼낼려고 하는거임
근데 나님은 폰에 정신이 팔려서 답장해 주느라 모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 승아한테 못 해준게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진심으로 주고 싶었어 "
라고 말하시면서 꽃다발을 건네시는거임....ㅎㅎㅎㅎㅎ
너무 놀래서 아무말도 못 하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 쌤 언제 준비하신거에요..? 뭐에요ㅠㅠㅠㅠ "
" 너 모르게 준비했지 ㅋㅋ 쌤도 너한테 고마운게 얼마나 많은데 "
" 제가 뭐라고.. 감사해요 아 진짜 사랑해요 쌤 ㅋㅋㅋ "
" 응? 다시 한번 말해봐 "
" 네? 뭐가요? "
" 아까 너가 한 그 말 다시 해보라구 "
" ㅈ..제가 뭐라 했었..죠? "
" 아 기억안나는 척 하지말고 해줘~~~~~ "
" 꽃다발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선생님^^ "
" 듣기 너무 좋은데 맨날 해주면 안돼? ㅋㅋ "
" 쌤도 안 해주시는데 제가 먼저 어떻게 합니까!!!! "
이러면서 부끄러워 하고 있었음 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저 말은 정말 부끄러운 말인 것 같아요...ㅎ
그러고 집으로 갔음 난 꽃다발 보고 있느라고 정신도 없었는데
쌤이 그렇게 좋냐면서 뿌듯해 하고 계셨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도착 했는데 쌤이 들어가라면서 인사를 해주는데 오늘따라 늦게 들어가고 싶은거임
" 쌤이랑 조금만 더 있고 싶은데ㅜ "
" 안돼 부모님 걱정하시잖아 쌤 그런 거 안 좋아하는거 알지? "
" 아 30분만 같이 있어요 괜찮잖아요 ㅠ "
" 으그.. 알았어 그 대신 차에 있자 "
" 네네 좋아요!!!!! "
30분동안 쌤이랑 차에서 그냥 수다만 떨었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꽃다발 주신 것도 고마워서 쌤한테 뽀뽀를 했음 ㅎ
" 어라? 갑자기 들어오기 있기? "
" 있기^^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요! "
" 너 후회 할 텐데~~~~~ "
" 네? 뭘 후회해요?? "
하는 순간 쌤이 점점 내 쪽으로 얼굴이 다가오는거임
순간 놀래서 몸이 얼어서 가만히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쌤이 뽀뽀를 하더니
" 뭐야 왜 이렇게 긴장했어 ㅋㅋ 뭔 생각 하는거야 "
" 아무 생각 안 했거든요!? 몰아가기는.. "
" 어? 진짜로? ㅋㅋㅋ "
다시 또 쌤이 다가오는거임 ㅜ ㅋㅋㅋㅋ
난 지지 않겠다 라는 표정으로 쌤을 계속 보고 있었음
그러다가 뽀뽀를 다시 하더니 3초 이상의 진한 뽀뽀를 하다가
점점.. 혀가 내 입속으로 들어오는거임 ㅎㅎ
놀래서 움찔 했는데 쌤이 그걸 알아챘는지 내 머리를 쓰담아주시면서
10초 이상의? 여튼 짧은 키스를 했음ㅋㅋㅋㅋ 그러다가 쌤이
" 많이 놀랬어? ㅋㅋ 왜 이렇게 움찔해 "
" 당연히 놀랬죠!!! "
" 놀래는 것도 귀엽다 ㅋㅋㅋ 이제 집들어가야지! "
" 네 ㅋㅋ 오늘 선물도 주시고.. 고마워요ㅜ 피곤하실텐데 ㅎㅎ
집가서 쉬어요 ! "
" 집 가서 바로 뻗을지도 몰라 ㅋㅋ 그게 걱정이다 "
" 가서 바로 자면 되죠! 뭐가 문제에요!! "
" 너랑 조금이라도 연락 더 해야지 안 그러면 너 삐지잖아 ㅋㅋ "
" 진짜... 나에 대해 너무 잘 아는데.. 오늘은 봐 드릴께요 ㅋㅋ "
" 괜찮아 ㅋㅋ 얼른 올라가 쌤도 집가게 "
" 넹~~ 안전운전해요 고마워요 ㅎㅎ "
이러고 집에 올라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 꽃다발의 운명은?
그냥 엄마한테 친구한테 꽃다발 받았다고 하니까 쿨하게 넘어가셨어요ㅋㅋㅋㅋㅋ
그러구 씻구 티비보고 잘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쌤이 카톡으로
" 우리 승아 처음 본지도 1년이나 넘었네 , 그 때는 부끄럼 많은 아이였는데
이제는 활기차게 잘 지내고 있는 모습 봐서 쌤도 너무 좋다.
쌤도 너한테 고마운 것도 많고 미안한 것도 많은데 승아가 항상 쌤 뒤에서 잘 챙겨주고
좋아해줘서 너무 고마워 쌤도 이번년도에 복 받은 것 같다 ㅎ
마지막 남은 고3 공부 열심히 하고 열심히 해서 승아 가고 싶은 대학교도 가야하니까 쌤도
열심히 승아 도와줄께! 비록 승아랑 쌤이랑 공부하고 쌤도 일정이 바쁠 때가 많아서 승아가 서운한
부분도 있겠지만 승아도 공부하는 시간이 늘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하자 항상 고맙다 나도..ㅅ..ㅅ..사... 말 안해도 알지? ㅋㅋㅋㅋㅋㅋㅋ "
( 이 카톡 받고 너무 좋아서 바로 캡쳐해가지고 폰으로 보고 적는거에요 ㅋㅋ )
" 쌤 장문 카톡 처음보낸거 알아요? 난 무슨 일인가 싶었네ㅜㅜ "
" 왜 감동 먹었어? ㅋㅋ "
" 당연하죠 ㅜ 쌤 아닌 것 같아요 ㅋㅋ "
" 오늘만큼은 쌤도 할 말은 해야 할 것 같아서 ㅋㅋ "
" ㅋㅋ 아니에요 저도 오늘 꽃다발 받고 기분 좋아서 쌤한테 카톡할려고 했어요
고마워요 쌤 기운 받아서 열심히 해볼께요 ㅋㅋ "
" 그래 그러면 다행이고 ㅎㅎ 잘자고 내일 학교에서 보자 "
" 네 잘자요 ㅎㅎ "
피곤하지만 좋았던 소풍의 하루가 끝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년전 얘긴데 이렇게 생각해서 적는 내가 너무 신기할 따름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 3시반이네요 ㄷㄷ
전 항상 새벽에만 찾아오는 듯 ㅋ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ㅎ 소통해요!!!!! 그럼 즐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