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글을 올린 후 생각을 거듭한결과, 이혼 진행하는걸로 얘기 진행중입니다.그동안 남편에 행동을 객관적으로 돌아봤을때, 말씀주신대로 말로만 공주이지 행동에서는 전혀 배려하는 모습이 보이지않더군요본인 지인들을 집에 초대했을때도, 음식이며 뭐며 저혼자 메뉴선정에 다 준비하고, 집들이 도중에도 본인은 지인분들과 담배피러나가고 그사이에 저는 혼자 치우고 있더군요평소에 제가 먹고싶은음식 얘기해도 듣는둥마는둥 본인이 안떙기면 절대로 먹지않고, 저녁준비도 저 혼자 퇴근길에 장을봐서 남편먹일생각에 힘들다는 생각도 없이 준비해온 날들에 왜 이렇게 지냈는지 현타가 왔습니다.어느 날은 집안일 좀 나눠하자며 왜 집에서 가만히 있냐고 얘기했더니, 본인도 가끔 빨래하고 설거지도하는데 왜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처럼 나무라냐고 오히려 역정을 내기도 했었구요.이 외에도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며 내가 왜 이렇게 지내고 있는지 현타가 오더군요
현재 이혼하는걸로 마음을 정하여, 협의중인데 남편은 이혼할수가 없다고, 이혼이 그리 쉽냐고 얘기를 하고있습니다.가지고온 재산도 별로 없지만 재산분할에 대해서도 얘기를 좀 해봤는데, 오로지 제돈으로 남편의 기존 차 위약금까지 대신내가며 바꿔주었던 SUV차량을 본인이 할부금을 냈다고 본인차라고 주장합니다. 심지어 저는 사용도 안하고 본인이 모두 사용했는데요.차는 본인이 가져가고, 가전/가구도 반반나눠야하고, 어디서 본건 있는지 제가 들어놓은 보험에대한 해지환급금도 조회해봐서 나눠야한다고 하더군요. 보험은 제가 결혼 한참전에 들어놓은건데 말이에요이혼하게되면 본인도 손해니, 저에게 보냈던 생활비도 모두 돌려달라고 하구요(생활비는 혼수비용/생활비/입주비용/차랑유지비 등등에 다 사용하였습니다)
얘기를 거듭할수록 이 사람을 나를 물주로 봤었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본인은 가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마음을 돌려달라고 얘기를하는데, 재산분할 얘기하는거보면 앞뒤가 안맞는 생각도 들구요울며불며 얘기를 하니 마음이 약해지다가도 행실과 언행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마음 약해지면 안되는거겠죠..?